목사코너 -119-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20:19-29)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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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하신 첫날 저녁에 문 닫고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무슨 평강일까요? 지금 유대인들은 두려워하며 떨고 있음에 대한 평강을 말하지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였으니 그 다음엔 제자들인 자신들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고 주님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즉 비록 손에 못 박히고 옆구리에 창을 찔림 당했어도 주님은 부활하셨고, 마귀의 사망권세가 깨뜨려지고 말았음을 확인케 해 주시는 것이지요. 설사 유대인들이 제자들을 죽인다하여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다시 부활할 것이니까요. 또 주님은 닫힌 문, 벽을 그대로 통과하여 나타나신 초월적인 권능의 몸이요, 영광의 몸입니다. 그 몸으로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계실 것이니 이를 믿느냐? 그러면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또한 두 번째로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21).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십니다. 아버지로부터 보냄 받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받은 고난과 핍박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그대로 영광으로 받으신 주님이십니다. 따라서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너희도 나와 똑같이 핍박과 고난을 받을 것이나 너희가 받게 될 영광이 더 크니라. 그러므로 평강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평강을 주십니다. 26절에 팔일 후 도마에게 특별히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27절 ‘네 손가락을 내 손에, 너의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평강은 주님 부활을 믿지 않는 도마에게 1주일 지난 후에 찾아오시어 어찌하든 믿게 하고 온전한 도마 사도로 세우시는 주님이심을 깨달으면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이 세 가지 평강을 주시어 어떤 경우에도 승리케 해 주실 것입니다.

 

또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들이 죄 사함 받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주님이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계시합니다. 또 그 성령으로 예수를 증거, 죄 사함과 구원이 이뤄질 것이라.

 

마지막으로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자는 엿새 후의 제자들과 같고(17:1), 도마같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야만 믿는 자는 1주일 지난 팔일 후와 같고 바리새인ㆍ서기관들이 볼 수 있는 제 4일째의 주님의 부활의 표적과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보지 않고 믿는 자, 오직 주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사는 자로 더욱 복된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