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 –116-
초실절에 주님은 부활하셨다
(레 23:9-11, 요 20:1-18)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7대 명절 중에 초실절이 있고 오늘이 유대력으로 초실절 명절이요. 이 날에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곡식 첫 수확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레 23:10-11)는 안식 후 첫날(요 20:1)이 바로 그 초실절로서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요. 부활의 첫 열매, 부활의 초실이 되신 것입니다.
여인과 제자들이 무덤에 와 보았지만 예수 시체는 없고 돌이 굴러져 옮겨있고 무덤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 부활을 믿지 않았고 이미 예언한 거룩한 분이 썩어짐을 당치 아니하리라는 성경의 말씀예언도 믿지 않은 것입니다. 제자들이 이 하나님 말씀을 믿었다면 어찌 시체를 보려고 무덤에 왔겠는가?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말하는 두 천사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시체로 누워있던 머리맡과 발끝에 각기 두 흰옷 입은 천사가 앉아있고 그녀에게 말합니다. “여인아, 네가 어찌하여 우느냐?” 이 천사들은 주님이 더 이상 시체로 누워계시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시려는 것이요. 또 주님이 이미 부활하셨고 또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만날 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마 28:5-7). 우리도 이 마리아처럼 믿음 없이 기뻐해야 할 때에 슬퍼하는 자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요?
“마리아야” 부르시는 부활의 주님의 음성을 듣고서야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는 마리아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동산지기로 알고 말하기도 했지요. 왜 그럴까요? 마리아 중심은 예수 시체만 찾고 있지요. 즉 그의 믿음은 십자가에 자신 죄를 속죄 구원케 하시려고 죽임당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의 몸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하나 되어 못 박힌 것으로 믿는 즉 주님의 죽으심과 함께 연합된 그녀로 믿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이 “마리아야”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니 이는 자신이 부활의 주님과 함께 연합된 자 됐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즉 마리아의 이름이 부활의 주님 손바닥에 새겨진 것임을 깨닫고 비로소 자신의 구주가 부활하시어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한 것입니다.
그러자 부활의 주님이 분부하십니다.“내 형제들에게 가서 전하라.” 주님의 남녀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하심은 부활의 주와 똑같이 부활하게 됨을 전제로 하여 똑같은 부활할 자로서의 형제들이 된다는 것을 내포한 의미로 내 형제라 하신 것입니다. 즉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제자들이요, 또 오늘날 우리들이 됐음을 말씀하여 내 형제들이라고 칭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