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23-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주셨다

(레 23:15-17, 행 2:14-17, 29-33)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오늘은 오순절 명절주일입니다. 하나님 자녀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레 23장의 하나님의 7대 절기를 지키는 것이지요. 따라서 성령 강림절이라기보다는 오순절 명절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먼저 레위기에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초실)가 되신 날로부터 7안식일 지난 이튿날(곧 오순절임)에 누룩을 넣은 빵 두 덩이 소제를 드리라 했지요. 빵 두 덩어리는 유대인ㆍ이방인을 지칭하는 것이요. 누룩은 그 특성이 확산이듯이 오순절에 성령을 주시어 온 세계에 복음이 퍼져 구원받는 역사가 확대될 것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즉 율법에 의해 유대인만이 구원받던 구약시대가 완전히 바뀌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성령역사로 구원의 새 시대 곧 성령시대가 새롭게 열렸음이 곧 오순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 2:15에‘지금은 겨우 낮 세 시니’(우리는 9시A.M) 이는 행 2:1의 오순절 날 3시임을 가리킵니다. 이 오순절에 성령 충만함 받은 사도 베드로가 큰 소리로 ‘너희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아, 이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으니 내 말에 경청하라’고 합니다.

여기서‘이 일’은 무엇일까요? 이는 마가 다락방의 120문도들이 오순절 날에 성령 충만함 받은 것과 성령으로 다른 방언을 말하며(4절) 각국의 고유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요(8절). 각국 언어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말하도다’(11절)를 가리킵니다. 그들은 유대말만 하는 유대인들인데 성령 충만하니 성령이 주인이 되어 각국 언어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함이 크고 놀라운 일이요. 이것이 곧 성령 충만의 표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성령이 주인이 되어 하늘나라의 일들을 말하는 자는 새 방언을 말하는 자요, 우리 몸도 성령으로 하나님의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면 역시 성령 충만인 것이지요.

‘이것은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라.’요엘 2:28로‘내 영을 마지막 날에 모든 육체 위에 부어준다’는 예언이 곧 오순절 날에 응험된 것임을 증거하는 베드로 사도입니다. 성령으로 하나님 말씀 즉 구원, 영생, 천국의 삶 등의 성경 예언을 하며 더 나아가 환상으로 된 어려운 예언말씀도 깨달아 증거하며, 아주 장로의 자리에 서면 장차 하늘나라의 영광된 삶을 미리 실상으로 누리는 자리에 드는 즉 꿈을 꾸는 자가 되게 하시리라.

또 ‘이 성령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로부터 성령의 약속을 받아 예수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신 것이니라.’ 증거합니다. 아버지가 아들로 속죄 구원 이룬 것을 성령으로 각 사람에게 믿게 하여 구원 받게 하려는 아버지의 뜻이 곧 성령 약속이요. 이 성령 약속을 받아 예수님이 성령을 오순절에 우리에게 부어주신 것이니라. 이 얼마나 복된 명절 역사인가?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