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위로 자가 너희와 함께 거하리라
(요 14:16-20)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본사 부이사장)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여 그 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여기의 다른 위로자가 누구일까? 혹자는 예수, 혹자는 재림 예수로 말합니다.
위로 자를 헬라어 원문으로는 파라크레토스(παρακλητος)라 하지요. 그런데 요1서 2:1의 ‘우리에게 한 위로자(파라크레토스)가 있으니 곧 의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를 요 14:16의 똑같은 파라크레토스인 위로자이니 이는 분명 예수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지요. 또 ‘그가 너희에게 오리라’(18절), ‘잠시 후면 너희가 나를 보리라’(19절) 등을 맞춰가며 위로 자가 곧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꽤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우리의 중보자인 파라크레토스는 분명 요1서 2:1인 예수님이 맞지만 예수님에 대한 위로자, 변호인은 성령이신 파라크레토스(요14:16)인 것임을 우리는 잘 분별해야 될 것입니다. 그럼 왜 다른 위로자를 보낸다고 하셨는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육체로 계셨을 때의 위로자가 되신 것처럼 성령으로 오시어 그 주님역할을 그대로 대행하시는 분이 되실 것이니 다른 위로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우리 심령 안에 내주하시며 위로 자가 돼 주시는 것이 훨씬 더욱 복되고 온전한 위로ㆍ평강ㆍ인도ㆍ보장이 되시는 것입니다.‘진리의 영인 그를 너희는 아나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못하리라.’여기‘세상’은 인격자인 속에 아들의 영이 있는 자들이나 아직 주를 믿지 않거나 믿어도 미회심한 자로서 참 세례도 받지 않았고 육적 세상적인 신앙에 속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너희들은 그를 영접한다고 했지요. 주님 제자들이요 또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함 받은 120문도들이지요. 오늘 우리들 속에도 성령이신 진리의 영이 내주하시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예수를 잘 믿게 하십니다. ‘잠시 후면 너희가 나를 보리라.’여기서 ‘나’는 예수 이름으로 오신 진리의 영, 즉 다른 위로자를 가리킵니다. 또 예수를 부활시키신 이 성령(롬 8:11)이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우리도 하늘나라 영광에 합당한 열매 맺는 몸으로 살리시리라. 이것이 곧 주님이 말씀하신‘너희가 나를 보리니 내가 살고 너희도 살겠음이라.’입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너희가 알리라.’너희가 다른 위로자 곧 진리의 영을 받은 그 날에는 예수와 아버지가 하나이신 것과 또 너희와 예수와 하나로 연합된 그리스도의 것이 됐음을 알게 되리라. 그래서 너희 옛사람이 믿음 안에서 죽고 새 사람이 되었음을 성령께서 확신케 해 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