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만행의 생수장 우물
서영웅 학장 복사본.jpg 생명은 작은 씨앗에서부터 성장하여 자기 기반조성을 위해 투쟁하면서 경쟁 속에 살아간다. 우리는 반 만년의 역사를 지닌 백의민족으로,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삶을 살아 온 고결한 민족이다. 그러나 지난날의 역사를 보면 일제 강점기로 배고픔과 나라 잃은 설움으로 자유를 잃고 고달픈 삶을 살아 왔다. 다행히도 광복을 얻어 민족해방을 기뻐하던 중, 생각지도 않은 북한 공산당의 6.25 남침으로 피난길을 찾아 떠나는 민족의 아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지난날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국민이 하나 되어 국가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국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의 전후세대는 공산주의를 알지 못하고 있다. 그 이론과 실체를 가르쳐 주는 교육도 전무 하다. 장래에 우리의 국가관이 흔들릴 우려성이 있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공산주의 역사를 살펴 보면, 1847년 칼·마르크스가 공산당선언문을 발표하여 세계의 지지를 받은 바 있으며, 1903년에 소련에 볼세비키 폭력혁명이 있었으며, 1917년에는 레닌이 마르크스의 이론을 실천하여 케렌스키의 정권을 타도하고,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정권을 수립하게 된다. 1945. 9월에 북한 김일성은 소련에서 정치공작훈련을 마치고 북한에 들어와 북한 독재 정권을 잡는다.

1946. 10. 1 김일성은 대구폭동사건을 일으켰으며, 무장공산유격대(빨치산)를 만들어 양민학살, 방화, 약탈 등을 자행했다. 1948. 4. 3 제주반란사건과 여순반란사건, 대구폭동사건 등 남한 내에서 연쇄적으로 사회 혼란을 자행해 왔으며, 1950. 6. 25 기습남침으로 약 700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유엔군의 9.28수복작전에 따라 북한 공산당은 남한 내의 우익인사들을 잔인하게 학살 시키고 후퇴하였다. 당시의 각장 악랄하게 만행을 자행한 곳은 대전형무소에서다. 우익인사 약 3,000여명을 가두고 하루에 한 끼의 주먹밥으로 기력을 잃은 상태에서, 형무소 마당에 줄지어 호를 파게 하고, 호 속에 일렬로 세워 따발총으로 일제히 사살시켰으며, 그들이 분류한 악질인사들 300여명은 형무소 내 3개의 우물에 옷을 벗겨, 우물 앞에서 각목으로 머리 후두를 때려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 들어 우물 속에 거꾸로 쳐 넣어 생수장 시킨 것이다.

우물은 폭 3m. 깊이 50~60m의 대형우물로, 한 개의 우물에 100여명을 생수장 시킨 것이다. 3개의 우물 중 1개를 보존하고 반공 교육의 견학장으로 보존하고 있다. 당시에 생수장 상태에서 한 사람이 살아나온 사람이 이갑산 옹이다. 그는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당시의 상황을 말하는 눈빛은 지금도 공산당의 만행에 증오에 찬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70년도와 80년도에는 학생들에게 반공교육의 견학장으로 만행의 생수장 우물을 보면서 우리의 국시(國是)인 반공을 외쳐 불렀다. 지금은 아무도 현장을 찾는 이 없이 초라한 모습을 보며 마음에 아픔을 느낀다.

1987. 3월 서독 국영TV 방송이 대전 만행의 생수장 우물 현장을 촬영해갔다. 서독의 학생들에게 공산당의 잔학상을 방영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만행의 현장을 통해 정신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움 뿐이다.

역사는 반복될 수 있는 것이다. 6.25 전후세대들에게 공산주의의 잔학상을 알리고 만행의 현장견학을 통한 정신무장을 시켜야 하겠다.

북한 공산당은 1953. 7. 27 무장간첩을 침투시켜 양민학살을 자행해 왔으며, 1968. 1. 21 김신조 일당 30여 명이 청와대를 기습하였으며, 당해년 10. 30에는 울진 삼척에 120여명의 간첩을 침투시켜 사회혼란을 자행해왔다. 북한공산주의는 1990년도부터 핵 개발과 생화학 무기를 양산 보유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여 2010. 3. 26 서해에서 천안함 폭침을 자행 했으며, 11. 23 연평도 포격으로 군민 사망과 가옥 파괴 등 혼란을 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북한은 계속적으로 남침을 통한 국가 혼란을 일으키려고 모든 세력들을 동원해 사회혼란을 쉬지 않고 있다. 우리는 왜 당해야 하는 것이며 그 때만 지나면 잊어버리고 있는 지, 국가적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가 요망 된다. 정치 핵심에서부터 철저한 사상검증이 필요하며, 국가정보기관에 강한 힘을 실어 주어 사회안정을 이루어야 하겠다.

국민여론을 의식하여 좌파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하지 못한다면, 국가 사회 혼란은 물론 북한의 남침 야욕은 증대될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의 공산침략에 대해 용인 할 수 없으며, 강력한 응징으로 처치 해야 할 것이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 영웅(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