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 이단집단 개입 우려
                모 이단집단, 조직위원회에자원봉사자 14천명 동원제안

 오는 2014919일부터 104일까지 아시 45개국 OCA 선수 및 임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모 이단집단이 자원봉사자 동원 명분으로 개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교회 대표적인 이단집단으로 활개를 치고 있는 모 집단은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만나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자원봉사자 14천명을 동원하겠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원봉사단체를기독청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하겠다고 해 정통 기독교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처럼 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단집단은 인천을 집중적인 포교지역으로 삼고 대대적인 교회 침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독청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교육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교리를 교육할 경우 정통 교회 신자들이 이들의 포교전략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뉴스파워 관계자는 지난 20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공식문서로 제안한 것이 아니라 구두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꺼려했다.

 이단집단은 기성교회 신자들에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접근하거나, 기성교회에 출석하면서 신자를 빼내가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성교회인 것처럼 위장하고, 홍보하여 포교의 전략으로 삼고 있다. 기독교 언론까지 이들의 활동을 기성교회인 것처럼 착각해 보도를 하는 일도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0029월에 열린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모 이단집단이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조직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모 기독교 언론이 정통교단의 활동으로 착각해 보도해 주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이단집단은 또 지난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태 때 교주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자료화해서 섬김과 봉사의 상징적인 단체로 홍보해 정치권까지 홍보자료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4년 총선과 2007년 대선에서도 이단집단이 선거활동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조직위원회가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경기 관람 입장권 구입을 요청했으나, 대구지역들의 호응의 적었다. 반면에 이단집단은 입장권 구입과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스포츠선교 활동에 있어서 이단집단은 배려해 주고, 기독교계 활동은 홀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례를 볼 때 인천지역 교회들이 인천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자원봉사활동, 입장권 구입, 홈스테이 제공 등을 위해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단집단의 활동에 한국 교회의 경계가 다시한번 요청된다.

뉴스파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