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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마을 길에서

이정표를 만났다.

 

모양이 마치 십자가를 닮았다.

좌우에는 붉은 색과 검정색의 방향표시가

영생과 멸망의 향방을 제시하는 듯했다.

 

안내는 하나님이 하시고

선택은 내가 한다.

선택마저도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사진으로 찍어와

이정표 가운데 써진 글을 지우고

십자가의 길이라고

써넣어 본다.

 

이정표 앞에서 느꼈던 감동보다

배로 밀려오는 은혜를 경험한다.

 

그분이 주시는 지혜로

결코 멸망의 길을 선택하지 않게 하셔서

영생의 길로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24:15)

 

여호수아가 고백했던 것처럼

이정표 앞에서

치의 망설임 없이 언제든지

바른 선택을 하고 싶다.

 

진리의 길을 밝히 보여주신

주님의 손을 붙잡고

믿음과 지혜와 은혜를 통해

오직 십자가의 길로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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