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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에 따라서...

 

사진은 곶감을 말리기 위해 감을 줄에 꿰어 걸어 놓은 건시장에서 바닥에 누어 하늘을 보고 어안 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옆에서 보는 것과는 아주 다르게 보이는 것을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물건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앞에서 보는 것과 뒤에서 보는 , 그리고 위에서 보는 것과 밑에서 위로 보는 것이 전혀 다른 모양으로 보이게 마련입니다.

 

같은 건물을 보면서도 건물의 뒷편에서 보는 사람은 건물로 들어가는 현관문을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보지 못한다고 해서 문이 없다고 우기면 얼마나 답답한 일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환경과 사건들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깨닫는 것이나 느끼는 것이 전혀 다를 있습니다.

 

당연히 그의 가치관이나 삶의 모습도 다를 밖에 없는 것이지요. 요즈음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이런 부분을 확연하게 느낄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인데 대통령이 보는 시각과 백성들이 보는 시각이 다르고, 여당이 보는 시각과 야당이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정치 평론가라고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서는 문외한 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에게도 분명하게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명분과 그들의 속 마음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말로는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고 하는데 속 마음에는 탐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남을 비판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인이라 불리우는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 봐야 할까? 하는 점을 생각해 보고 싶은 입니다. 우리는 싯점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을까요? 촛불을 들고 시위대에 참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특정인을 지지하는 성명이라도 내야 할까요?

 

물론 지금 당장 결론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앞서 했듯이 제가 결론을 내린다 해도 그것은 나의 관점에 불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이라 해도 사람의 생각이나 신앙적인 가치관이 다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정말로 그리스도인 이라면 우리는 주변의 분위기에 동화되어 흔들리지 말고, 시대와 우리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과 사건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고 거기에 맞게 행동 있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모쪼록 하나님께서 우리들로 하여금 시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있는 안목과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