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개척교회를 살리며 교회 3곳을 섬기고 있는 김 목사

김광식 목사01.JPG 험난하고 어려운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몸부림치며 극복했던 김광식 목사, 그 누구도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려는데 외면하는 이 시대에 오로지 장애인들을 위하여 외길을 걸어온 장애우들의 아버지 김광식 목사, 그는 연지동에서 시작하여 7곱 번씩 교회를 옮겨 다니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역을 접지 않고 장애우들을 지키며 헌신을 다해 온 김 목사,

  한국장애인전도협회의 간판을 토브교회에 걸었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440-5, 토브교회가 연지동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4주년을 맞이했다. 「토브」란 뜻은“창세기 1장 31절에서‘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인용한‘토브교회’이다. "행복한가정, 행복한교회, 행복한사회"라는 표어로 2006년 5월 2일에 교회를 설립한 김 목사는 종로 여전도회관 옆 연지동교회를 시작했고, 당시 교회와 기독교 추모관 납골당을 건립하던 중 큰 낭패를 보았다. 건축허가를 받아 기독교 추모관을 건축하던 중 시로부터 건축을 중단하라는 압박과 건축허가가 취소되고 날마다 엄청난 플래카드를 걸고 2-300명의 대모로 몸살을 앓았으며,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한국전도협회의 초대 이사장은 서영훈 전 총리였으며, 또한 과기처 장관이었던 정근모 장로가 초대 이사였다. 또 최정희 장로가 협회 회장이됐다. 그래서 결국 1994도에 한국장애인전도협회를 통해서 국제장애인교류협회와 사단법인을 내어 정식출범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후 2대 회장에 김동식 목사가 되었고, 그는 북한 탈북자를 돕는 가운데 북한당국의 총살로 순교했다. 이 일이 있은 후 한국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유명무실해 졌다. 이 단체를 2009년 최정희 장로의 요청으로 한국장애인전도협회의 간판을 토브교회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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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브교회 담임 김광식 목사(좌)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본지 정기남 기자(우)

  양어장이었던 물웅덩이가 변하여 장애우들의 보금자리인 교회가 되고, 
온갖 핍박은 물러가고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토브데이를 열어 음악축제를 갖고 있다.

 김광식 목사는 과천으로 교회를 옮겨 온 후 비닐 천막으로 교회를 세우고 장애우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또 다시 청천병력과 같은 철거 명령이 떨어졌다. 장애우들을 위한 편이 시설 중에 화장실을 수세식 변기로 만들었으며, 그 외에도 비록 천막이지만 시설을 갖추었다. 그러나 시설을 한지 겨우 2개월쯤 지나자, 땅 주인이 찾아와 주위에 진정이 많아서 안 되겠다며 나가달라는 것이다.

 그 후 양어장을 했던 이곳을 얻어 물웅덩이를 매우고 장애우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고 교회를 옮겨온 것이다. 결국 동리 주민들은 더 이상 이사 가지 말고 이곳에 교회를 지으라고 한다. 한때 주차문제로 비협조적이었던 그는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본 교회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토브데이를 열어 음악축제를 하고 있다. 6월 21일(월) 저녁 7시에 토브교회가 이곳에 온지 4주년이 되는 기념축제가 열렸다. 토브데이를 하게 된 동기는 전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월 음악축제를 통해 토브교회는 초청받은 목사를 강사로 세운다. 매월 50-60명이 참석하여 예배와 기도, 찬양으로 음악축제가 열리고 이날 정성을 다해 드려진 헌금은 즉석해서 개척교회 목사나 어려운 이를 택하여 헌금전액을 공개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김광식 목사는 토브데이 축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참석한 모든이들과 성도들을 환영하며 인사로서 막을 내린다.

 좋은 시설과 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아이들과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외면하는 데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장애인 시설들을 돌아본 결과는 실망이었다. 너무도 좋은 시설과 학교를 보면 능히 500명은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인데도 하지만 100명도 안 된다. 이유인즉 극히 정상적인 아이들만 있다. 이리오라 하면 오고 가라면 가는 편한 아이들만 데리고 있다. 그러한 곳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오히려 그러한 시설에서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아 하는데, 그렇다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은 다 어디에 있느냐? 무인가 시설에서 돌보고 있다. 또한 목사들의 임의단체에서 그들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너무 속이 상했다.

 좋은 시설과 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아이들과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수용하고 돌보아야 하는데, 그들은 왜면하고 데리고 있는데 그다지 어려움이 없는 장애우들만 수용하다 보니 그 좋은 시설이 아깝게 비어 있다. 이들 단체장들을 보면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이사장이나 대표회장 등 명분을 따기 위해서 그렇다.

 현재 김광식 목사는 개척교회를 섬기다가 아주 어려워서 문을 닫으려는 교회를 권면하고 직접 그 교회를 참석하면서 어느 정도 교회가 성장하면 손을 떼고 또 다른교회를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섬기고 있다면서 현재 교회 3곳을 섬기고 있다.

  김광식 목사는 토브교회를 섬기면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20여명의 장애우를 두었는데, 오해요지를 사지 않기 위하여 이전에 사용되었던 시스템을 다 바꾸었으며, 또한 장애인 운영방침은 복지공단의 장애인들을 6개월간 고용하여 작업할 수 있는 일거리를 항상 제공한다. 그 공동 작업으로 얻은 월급은 나누어서 각 자의 통장에 입금해 주는가 하면, 또한 복지공단에서 개인당 60-70만원의 봉급이 나오는데 이 사실을 그들에게 주고, 그 역할을 6개월 동안은 복지공단에서 확인해야 한다.

 그것은 이 사람이 이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사실 일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름만 올려놓고 봉급을 타내는 부정한 행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그래서 6개월 동안 이를 확인하고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생활할 수 있는 급여와 식사와 교통비를 지급하게 된다. 그래서 제 1작업장이 신정3동에 있으며, 제 2작업장이 인근에 있는가 하면, 제 3작업장은 부천에 있다. 김 목사는 계속해서 장애우들을 위한 작업장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꽃동네를 능가하는 복지관을 건립하여 기독교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김 목사는 여력이 있다면 전세 등 월세이던 시설을 얻어 주어서 장애인들을 비롯 65세 이상의 일자리가 없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힘써나갈 생각이다. 사회복지 시설을 갖추고도 심한 1급 장애인이나, 침해증상이 심한 노인들, 알아주지 않은 사람들을 70%이상 음성적으로 교회에서 목사나 전도사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인들의 인식은 천주교회(꽃동네)에서 이일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천주교나 불교 등지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복지관을 경영을 하고 있지만, 우리 기독교가 가장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들을 돌보는데 정부의 어떤 지원 없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들을 돌보고 있다. 전국에 그러한 교회와 시설이 많다.

 김 목사의 구상은 천주교의 꽃동네를 능가하는 사회복지 시설과 납골당 등을 연지동에서 이미 계획을 해 왔다. 당시 전국에서 각 총회 총회장들, 목회자들이 하루에 20-30명이 연지동을 찾아 주었고, 납골당 VIP 시설에 각 교단별로 20개씩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기독교의 순교자들을 위하여 전용 추모관을 건립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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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브교회의 비전을 말하는 김광식 목사(좌)

 토브교회의 비전은 장애우들과 함께 어우러진 교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가 되는 것....

 토브교회 비전을 말한다면 성도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신앙을 가진 교회를 원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좋은 교회, 좋은 성도들이 되는데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릴 수 있는 교회,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라고 말한다.

 기성교회, 즉 큰 교회에서는 장애인들은 별도로 예배를 드리는데, 이는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다. 장애인이 된 것도 마음 아픈 일인데 예배까지도 분리되어 드린다면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이다. 그래서 토브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고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데 비전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의 꽃동산을 능가하는 기독교의 한 장을 마련하는 토브하우스. 장애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기독교가 한국에서 제일가는 시설로 자랑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믿는 사람이건 안 믿는 사람이건 친분을 갖고 교재를 갖고 있다.

 현재 김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작업장은 장애인들이 각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협회이다. 각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희망이 넘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노력을 다하는 장애인들에게 길을 열어 주는 재활작업장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오겠다는 장애인들이 현재 200여 명이 대기 중이다. 그러나 그들을 다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늘 마음만 아플 뿐이다. 

                                                 인터뷰 JTN방송 지저스타임즈 정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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