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 
   
         최고의 기도의 꽃은 새벽기도, 내겐 결석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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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개혁총회 95회기 총회장 조경삼 목사, 그의 목회비결은?

 1)조경삼 목사는 처음 예수를 믿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고 2-3년의 기간 어느날 오래 간직되어 온 찬송가를 발견하고 당시 합동찬송 308장, 주일학교 때 불렀던 찬송을 불러봅니다. 그 순간 마음이 뜨겁습니다. 결국 이를 계기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귀중한 주님의 성령체험을 했습니다.

 솔직히 교회를 처음 출석한 그 다음날부터 총회장이 된 오늘까지 새벽기도에 결석이란 없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서 응답받는 체험이 많았습니다.

 저는 최고의 기도의 꽃은 새벽기도라고 고백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악제가 닥쳐와도 새벽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고나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구요

 2)신학을 하고 목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조 목사는
 ◆새벽기도를 통해 성령을 뜨겁게 체험한 후 신학을 가겠다는 결심도 섰습니다. 하지만 내겐 엄청난 시련이요 걸림돌이 부친의 반대였습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외로운 신앙인이었지요, 조씨 집안에서는 최초의 신자였으니까요, 핍박을 받으면서도 당시 합동측 순천노회에서 운영하는 성경고등학교를 입학을 하고 순천 성락교회를 출석하면서 엄청난 신앙훈련을. 영성훈련에 있어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후 광주신학교(광신대)대학부를 들어갔고, 22살부터 목회를 시작했으며 광신대를 졸업하자, 결혼을 했고, 군 입대를 하여 바로 월남전에 파병되었지요, 그 후 월남에서 돌아와 1년간 공무원생활을 했으며, 다시 광신대를 들어가 졸업을 했으며, 총신대 3학년에 편입되어 마친 것입니다.

 그리고 최초에 목회는 순천노회에서 1년 전남노회에서 6년을 했고, 후에 1979년에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삼애교회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1980년부터 경기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러 신학교의 강의를 지금껏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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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조 목사는 목회철학 중에 하나는 교회의 행정은 당회중심, 원칙에 의해서라고 말한다. 
 ◆목회의 철학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회의 목회도 장로교회의 정치에 입각한 목회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교회의 행정을 당회중심으로 하되, 모든 것은 원칙에 의해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회의 제직회를 해도 반드시 동의를 받고 제청을 받고, 가부를 물어서 합니다. 제가 시무하는 삼애교회는 적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주장하는 것은 법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불법은 죄입니다. 은혜가 아닙니다. 성경은 다 법입니다. 경기노회 노회장을 두 번하고 서기를 다섯 번을 했어도, 항상 주장하는 것은 총회이든 노회이든 당회이든 법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4) 또한 조 목사는 목회의 비전을 이렇게 말한다. 
 ◆예, 소망이 있다면 교회를 옮겨서 새롭게 하고 싶은데,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시무하는 교회는 인왕산 중턱에 있는데, 길도 없고, 차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요,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발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목회의 비전인 소망이 있다면 좀 더 넓은 곳으로 교회를 옮기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내게 있어서 목회의 비전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는 것입니다.

 5)그리고 내가 체험한 예수님은 항상 주님은 내편이 되신다고 말한다.
 ◆제가 체험한 예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해 주시는 예수님이심을 늘 감사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가 월남전에 파병을 되었을 때 신앙고백은 한국에 계신 나의하나님은 월남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성도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은 끝까지 하나님은 내편이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조씨 성을 가진 집안에 혼자서 예수를 믿었는데 지금은 조씨 집안에 예수를 안 믿는 분은 없습니다. 다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형제들 가운데 장로가 2명, 목사가 2명인데 또한 형제가 목사가 되는데 목사가 3명입니다. 또한 사촌 가운데도 목사가 2명이 있구요. 그렇게 신학교를 가지 못하게 반대를 했던 작은 아버지가 장로가 되었고, 이번에 은퇴를 하셨지요, 또한 저는 목회에 있어서 물질에 욕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74년 엑스폴로 여의도 대회는 한국교회가 대 각성운동을 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 지금 그와 같은 대 각성 운동이 새롭게 전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대형집회의 성격은 주최자들의 자기선전을 위한 집회가 되고 맙니다. 물론 진실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집회도 있지요, 목회를 하면서 깨닫는 것이 있다면 내가 가르치기만 하고 자신이 실천하지 못한다면 위선자가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한 때 갈등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런데 예수를 안 믿는 집안에서 예수를 믿어놓으니까 내가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를 잘 믿는 것은 역시 목사가 되는 것이 잘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별로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 새벽기도는 너무도 좋습니다. 어떤 회의를 할 때에도 먼저 새벽 기도에 문제를 놓고 기도한 후 회의에 임하면 감사할 일들이 생깁니다. 샬롬! 

 2010년 10월 인물탐방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 제95회기 총회장으로 당선된 조경삼 목사(삼애교회 담임)입니다. (총회 사무실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 64-2 고운빌딩 2층) 02-764-79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