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침해, 중풍, 노환으로 복지원에 입원해 있는 30여 명의 가족들, 청소년, 가장들을 내 몸처럼 아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황귀례 목사, 전상선 권사(남편)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황 원장은 주여! 저들을 끝까지 도우며 섬기게 하소서,“40일 금식기도를 세 번”
 

 도심 속에 실버타운 사랑의집 노인복지센터(요양원)원장 황귀례 목사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치매, 중풍, 노한 등 노년기 만성질환으로 본인 스스로 일상생활이 힘든 분들을 내 부모님을 모시듯이 효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는 장기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집 노인 복지센터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194~6 산곡프라자 3층에 입원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황귀례 원장은 30여 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있다. 황 목사 자신도 어려운 환경, 말로 다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을 겪었다면서 결심한 가운데 사랑의집 노인복지센터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저는 예수를 믿기 전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1973년에 죽을병에 걸려 많이 힘들었고, 많이 울었습니다. 결국 가사를 다 탕진당하고 망했습니다. 몸은 병들어 망신창이가 되었고, 심한고통 중에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그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죽을병에서 치료함 받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때 결심한 것은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하여 무료급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시 IMF로 어려울 때 하루에도 수백 명씩 한 끼의 식사를 해결코자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때 지난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너무도 아팠습니다.

  이 때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무료급식을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너무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긴 노약자, 노숙인, 병든 사람들, 오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들을 섬길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사랑의집(요양원)입니다.

  황 목사님은 그때 열악한 형편에, 건물도 없이 100명에서 300명이 넘는 노숙인들에게 재정도 없이 어떻게 이 엄청난 일을 감당하셨습니까?

 

 제가 요양원과 무료급식을 동시에 시작해서 올해로 14년째 됩니다. 처음 요양원을 시작할 때 어느 할머니의 다 쓸어져가는 천막집을 빌려 비가 스며들지 않게 비닐을 씌우고 노숙인들과 병들어 고통당하고 있는 환자들을 데려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천막집이 무허가이며 사람이 거주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그것도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세모에 강제로 철거를 당하고 길거리로 내몰린 것입니다. 그때 다함께 많이 울었습니다. 떨면서 밤을 지새워야 했구요,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루는 눈물을 쏟아가며 하나님 앞에 물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생활이 어려운데 어찌해서 이분들을 내게 보내셨습니까? 하고 울고 있는데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데 네가 가난한 저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그들의 아픈 마음과 고통을 네가 더 잘 알지 않느냐, 저들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네게 보내었노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을 택하셔서 귀한 생명을 맡겨 주셨다는 말씀에 크게 감동하고 감사했습니다. 또 그들이 너무 안타깝고 사랑하니까 이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14년째 무료급식은 매주 화, 목, 토 3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평구 청천1동 사랑의 집(노숙자쉼터)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14년 동안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거쳐서 부평에 있는 뫼골공원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예배와 워십덴스공연과 찬양으로 노숙인들과 청소년 가장들을 위로하고 돕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12일은 독고노인과 불우청소년 50명을 선정하고 돕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을 부족하지만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집 요양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너무 어렵고 힘들 때면 40일 금식을 세 번씩이나 하셨다는데, 현재 시설 운영과 앞으로의 비젼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지내온 과정을 생각하면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게 힘이 되어 준 전상선 권사(남편)입니다. 직장생활로 받는 급여로는 늘어나는 가족들의 생계비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가운데 결론은 고물상을 하는 것이요, 일자리를 잃은 노숙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심어주기 위해 고물상을 시작했습니다. 전 권사는 열심히 고물과 파지를 수집해서 팔은 돈이 월급보다 더 나았습니다. 시설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인가 시설에서 2008년 11월에 사랑의 집 복지센터가 개인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비전은 산 좋고 물 좋은 곳, 넓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흡입하면서 종합복지센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많은 지적과 괴롬을 받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분들이 이곳을 나가면 당장 갈 곳이 없는데, 또 노숙자로 돌아가는데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갔습니다. 복지부에서는 계속해서 으름장을 놓습니다. 각서를 쓰라는 등, 강압적입니다. 정신적인 고통을 감당하기가 너무도 힘들어서 요양원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 자체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워서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40일을 마치고 내려와 보니 단기이긴 하지만 정부의 보건복지법이 바뀌어 임대건물의 시설 허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법이 또 바뀌어 15일 이상 시설에서 입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땅 자기 소유, 건물이 있어야 만이 정식 인가가 나며, 게다가 임대 건물은 빗이 없어야 되는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사실 한국에 빗 없는 건물이 어디 있습니까? 이러한 정부의 복지정책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아주 곤란한 가운데 있습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도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부족한 저를 통하여 저분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 복된 사역을 감당해 갈 것입니다. 또한 편안하게 섬길 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춘 종합복지관을 소망합니다. 종합복지관 안에 병원 시설과 혼자 되어 어려움을 당한 분들, 어린아이들도 그 가족들과 같이 시설에 들어와 함께 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시설이 꿈대로 이루어지면 병원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노숙자나, 환자들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너무도 어려움이 많은 현실, 노숙자가 병들어서 병원을 찾아가면 외면하고 쫓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종합복지관을 허락하시면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사람들을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하루 속히 갖는 날을 소망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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