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명 다하기까지 주의 길을 가리라”

 한국의 명산 중에 소금강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소재 쌍곡수양관 김춘애 원장을 만났다. 일찍이 하나님께로 부터 부름을 받고 첩첩 산골 기암절벽 계곡을 따라 소금강 깊은 곳까지 들어와 쌍곡수양관을 개척하여 현재 16년을 하나님의 은혜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중 한자들이 구전을 통하여 쌍곡수양관을 찾아와 김춘애 원장의 기도를 받고 암병이 치유되고, 눈먼 소경이 눈을 뜨는 등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신유의 은사로 완치되어 주 안에서 새 힘을 얻어 새롭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다고 한다. 남편 조영학 집사와 둘이서 주일이면 예배를 드리고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수양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춘애 원장(66세)은 37세부터 예수를 믿고 영접했다. 일찍이 기도원의 사명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주의 일을 멀리하고 사역을 하지 않았다. 그때 찾아온 것은 남편이 병으로 쓰러진 불행이었다. 김 원장은 하나님 남편만을 살려주시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하고 하나님 앞에 매달려 울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믿었으며, 중환자인 남편과 함께 소금강까지 들어와 쌍곡수양관을 설립하여 예배를 드렸다. 남편으로 인해 수양관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쌍곡기도원을 시작한 지는 약 15년, 하지만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수양관을 시작한 것은 6년 쯤 된다고 한다.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남편 조 집사가 치유함 받아 지금은 농사일을 손수 하고 있다. 그동안 쌍곡수양관을 찾아 온 환자들 가운데는 걷지도 못했던 사람들,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아 마지막 한 가닥의 소망을 가지고 가족들에 의해 업혀서 수양관을 찾아온 환자도 김 원장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 치료하셔서 깨끗이 낳아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많은 수양관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기자가 찾은 쌍곡수양관 정말 한국에서도 소문난 소금강이며, 기암절벽과 각종나무로 산세가 빼어난 곳이다. 관심을 갖고 한번쯤 이곳을 찾아 심신을 달래며 충전의 시간을 갖는 수양관임을 추천하고 싶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약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과 방들이 있다. 식사는 김 원장이 손수 농사를 지은 무공해 식품으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 대접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