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무료침술을 통해, 병명도 나타나지 않고 치료가 불가능한 많은 환자들이 신 목사를 만나 치유함 받고 새 생명을 얻어 믿음의 확신과 새 삶을 찾고 있다.

 의료선교를 통해 20년간 많은 환자들을 인술로서 무료로 치료해 온 신종화 목사(55)는 8년 전 서울시 강북구 인수동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햇빛중앙교회를 개척하여 수 많은 환자들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치유사역을 하고 있다.

 신 목사는 1983년 1월 부인 김향순(52)사모를 중매로 만나 그 해 10월 1일에 결혼하여 아들 딸 남매를 두고 있다.

 경북 영주가 고향인 신 목사는 시편 23편을 평생 신앙고백으로 삼고 좋아하는 찬송은 214장 '변챦은 주님의 사랑과'이며, 시험받고 고난 받을 때 새벽마다 눈물 뿌리며 부르던 또한 찬송은 511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부를 때 하나님은 위로해 주셨고 붙들어 주셨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시편 23편을 통해서 살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공직생활과 한약방에서 침술사역을 하던 중 소명을 받았다는데...

 제가 강원도에서 공직생활을 할 때 청년시설 뜨거운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뜨거운 영적 체험을 통해 주의 길을 가리라는 결심이 선 것입니다. 하지만 잠시 신앙이 소강상태에 빠져 있다가 서울에 상경하여 그동안 가졌던 모든 재산이 탕진되고, 하나님께서 더 이상 너는 이 길이 아니면 갈 곳이 없다면서 저를 몰아가시는 과정을 몸소 체험을 하고, 하나님 이제는 내가 항복하겠습니다.

 제가 1995년도에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 가운데 신학교에 들어가 2002년도에 홍은동 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인수동에서 개척을 해 8년이 되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하여 사역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그동안 한방치유사역을 해 오던 가운데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으며, 2000년도에 인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치유사역을 통해 그동안 고침 받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은 제가 침술을 하게 된 동기는 20년 전이며, 지금까지 이어진 일입니다. 이 침술을 해 오면서 하나님께 내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침술을 통해서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침술과 복음 전하는 목회는 매치가 잘 된다고 봅니다. 그때부터 어려운 교회, 개척교회를 많이 찾아 다녔습니다.

 제가 이 침술사역을 해 오면서 2000년 초에 햇불선교회를 조직했고, 타 교단 목회자와 함께 1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충남 서산, 광주를 비롯, 중국에 들어가서 침술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후 하던 공부를 다 마치고 2002년도에 개척교회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전문적인 침술과 수지침 등으로 사역을 해 오면서 경기대학 침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전문적인 침술을 배우고 연구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침구에 관한 다수의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또한 카이로프라틱 1급,2급 자격증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식정규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많은 제재를 받기 때문에 사실 생계수단을 위해서 침술을 하는 것은 무리가 간다고 봅니다. 오직 영혼구원과 봉사, 헌신을 위해서 사역을 한다면 소중하고 고귀한 도구가 아니겠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침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 있다면
 제가 개척교회를 시작하고 1년 후 쯤, 천보산기도원에서 두부를 판매하는 집사 한 분이 잘 알고 지내는 목사 사모를 통해서 저를 찾아 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날 찾아온 집사보다 목사 사모는 1년 전에 교회 개척할 당시에 찾아온 분입니다. 당시 사모의 병은 척추디스크를 앓고 있었는데 남편 목사가 사모를 업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 보았지만 부인의 병은 나을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는 사모에게 내가 잘 아는 동기 목사가 있는데 치료를 잘하는데 한번 가보자 해서 들 것에 들려서 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를 받고 일어나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치료함을 받은 사모가 집사를 소개하고 기도원에서 두부를 파는 집사는 우측 고관절이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괴사가 되었고 바로 서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는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장했지만 문제는 당뇨가 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집사는 아들의 부측을 받아 차를 타고 저를 찾아와 단 한번의 침술로 하나님의 은혜로 일어나 걸어서 돌아간 일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치료함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사역중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입니다.

  많은 침술요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다른 특별한 것은 없고 오직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환자와 치료자와의 마음이 합해지면 그 어떤 무거운 질병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나면 모든 무거운 짐이 가벼워지듯이 여기서 쉼을 얻고 고침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조건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는 고통 중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저를 찾아온 환자 한 분, 한 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눈 다음 환자를 위로하고 환자에게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드린 다음 환자의 병명에 따라 인술을 베풀고 있습니다.

 저희 햇빛중앙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성도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곳에 치료받고 봉사하는 분들도 있지만 결국 본 교회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할 때 마음이 편합니다.

 치유사역에 있어서 특별히 이루고자한 비전이 있다면
 사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사를 주셨고, 침술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보람을 느끼는 일이 많았지만, 목회를 하는 동안 남모르는 눈물도 있고, 어려웠던 일로 인해 강단에 엎드려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전한 모습으로 전인적인 치유가 일어날 수 없는가? 해서 저의 비전과 계획, 소망은 전인치유센터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센터, 좋은 시설에서 중보기도하면서 그곳에서 치유가 일어나고, 첫째는 우리의 심령의 치유가 먼저 일어나고, 둘째는 육신적인 치유가 일어나고, 셋째로 영혼의 치유가 일어났을 때, 그래서 지, 정, 의가 바로 서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과 혼과 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전인치유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보아 전인치유센터를 세우는 것이 저의 목회 비전이고 소망입니다. 이 일은 몇 년 안에 이루어집니다. 전인치유센터를 위해서 기도로 계획하며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종화 목사01.JPG 영육간의 병든 저 영혼들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저희 교회에는 이런 분들이 오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도 소망이 없고, 어느 곳을 갈지라도 소망이 없는 분들, 정말 내 병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사형선고를 받은 절망적인 분들, 또는 특별한 병명이 안 나타나는 분들, 마음으로 영적으로 불편한 분들이 오셔야 믿음 안에서 빨리 치료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육신적으로만 아프다든지, 영적으로만 아프다든지, 이런 부류의 환자보다는 정말 무엇인가 갈급해서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면 자신의 병을 도저히 고칠 수 없다는 절망적인 분들이 저를 찾아온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장 어려운 병을 기도와 침술을 통해 고쳐서 나갔고, 그동안 치료함을 받고 가신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분들이 하나같이 여기서 치유 받은 그때를 굉장히 사모하고, 또한 치유 받고 난 후에 그들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평안함을 많이 누리고 있음을 볼 때 저는 감동 깊게 생각을 합니다. 서민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의료 체계 때문에 침술이 천시 받고, 의사들만이 할 수 있는 기구가 되다보니 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엄청 안타까운 위경에 처해 있음을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혼자서 될 수 있는 힘은 아니고, 저는 단지 보조자요 기도자로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면 이를 도울 수 있는가, 그것만을 위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앞으로 전인치유센터가 건립이 된다면 정상적으로 치유하는 것은 의사들이 하고, 저는 중보기도만 할 수 있는 비전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바로 저의 비전이요 소망입니다.  

 신종화 목사는 한 주 동안 침술을 통한 인술로 정말 분주하기만 하다.
 월요일은 전주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화요일은 본 교회에서 인술을 베풀며, 수요일은 정릉에 있는 수정교회에서, 목요일은 부흥교회에서 많은 환자들을 위하여 예배와 기도로서 치료사역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금요일 토요일은 본 교회에서 철야예배와 치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주일은 주일 낮 예배와 오후 예배는 1시30분에 드리고 있으며, 주일 오후에도 급하게 찾아온 환자들을 말씀과 기도로서 침술사역에 힘쓰고 있다. 신 목사는 한 주간 평균 30명에서  100여 명의 환자를 돌아보며 인술로서 치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