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72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라.”
(요 14:16-20) 주사랑교회 담임 장 한국 목사(본지 부이사장)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기도하여 그분께서 또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거하시리라.’ 지금까지 예수님이 제자들의 주가 되시어 큰 의지요 큰 힘이 되신 위로자이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떠나신 후 다른 위로자를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위로자 되신 예수 대신에 보내주시어 제자들에게 영원히 함께할 다른 위로자라는 말씀입니다. 그 다른 위로자(알로스 파라크레토스)가 제자들 심령 속에 거처를 삼고 늘 위로하며 능력으로 돕고 일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몸으로 계실 때 위로자이신 주님과 또 다른 친히 영속에 영원히 함께 하시는 더욱더 유익하신 위로자가 곧 다른 위로자인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가까운 가족, 친척이나 의지자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진리의 영인 그를 너희가 아나니 그가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그는 곧 진리의 영이 되신다함은 진리 되신 예수님만이 부어주시기 때문이요. 또 그분은 오직 자신 말이 아닌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하기 때문에 진리의 영이 되십니다. 진리의 영이 오시면 자신이 주님의 보혈의 은총으로써 죄 없는 자가 됐음을, 거룩한 자가 됐음을 확증시켜주며, 따라서 자신은 그분의 거룩한 성전이 됐음을 알게 합니다. 그분은 구원의 보증으로 우리를 인치시어 하늘나라 유업을 받기까지 인도ㆍ구원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세상은 그분을 영접할 수 없으니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여기‘세상’은 일반개념이 아닌 인격임을 가리킵니다. 소위 택자이지만 예수 안 믿거나 믿어도 육적 세상적인 신앙인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하늘 영생을 모르며 참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했으니 진리의 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내가 너희에게 오리라. 그리고 너희는 나를 보리라 하셨지요. 이는 주 재림을 말한 것이 아니고 위로자이신 진리의 영을 예수 이름으로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주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받으면 주님을 본 것이요. 이로써 성령이 주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케 하셨고 또 그 성령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성령으로 영생의 열매 맺는 몸이 되리라는 말씀인 것입니다(롬 8:11말씀에서와 같이).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리라.’ 이는 진리의 영을 받은 그날엔 예수님과 아버지가 한 분이심, 즉 예수가 3위1체 하나님 되심을 알리라. 또 너희가 예수님과 하나로 연합,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임을 알리라. 그리고 내가 즉 나의 말이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래서 그리스도의 것인 새 피조물 된 것과 주의 말씀 안에서만 생명 길로 살아 갈 수 있게 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