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66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20:19-23)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본사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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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부활하신 후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찾아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하고 두 번씩 말씀하시며 평강을 주십니다. 이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주시는 평강입니다.

 

본문 19절 그 주의 첫날 저녁에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유대인들을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분명 제자들은 그날 새벽,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들었고 또 일부 제자는 친히 무덤까지 가서 빈 무덤을 확인까지 했지요. 그럼 지금 살아나신 주님이 자신들의 목자요, 함께 하시는 주인 되심을 깨달아 믿고 기뻐해야 될 터인데 자기들을 예수님처럼 죽일까 두려워합니다. 이는 그들이 주님 부활을 알고는 있으나 부활의 주님이 자신들의 주님 되심을 믿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부활하신 주님이 잠긴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났지요. 부활체이신 주님은 벽이건 어떤 공간이건 초월하시는 영체이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고 하시면서 손바닥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못 박혔던 손이요 창으로 찔림 당한 옆구리지요. 이를 본 제자들이 기뻐했습니다. 왜요? 유대인들이 못 박아 죽였고 창 찔러 피를 다 쏟게 했어도 다시 살아나신 그분이 바로 자기들 눈앞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죽이는 자의 권세가 깨트려졌고 아무리 죽여도 다시 살아나게 되신 주님 안에서 평강이 넘칩니다. 자신들을 죽인다 해도 이젠 겁날 것이 없는 평강입니다.

 

두 번째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하십니다. 이어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평강은 주님이 이 땅에 보냄 받아 고난 받은 생애였으나 아버지 뜻 다 이루고 승리하여 영광을 지금 받으신 것과 똑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너희가 비록 양을 이리가운데 보냄과 같을지라도 평강이 있으라고 하십니다. 주님 자신이 먼저 체휼하신 분으로서 제자들의 고난을 능히 이기게도 해주실 것이며, 고난이 많을수록 영광도 커지며 잠시 동안의 고난이 장차 받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으리라. 그러니 평강이 넘칠 수밖에 없게 되지요.

 

숨을 내쉬며 말씀하시기를 “성령을 받으라.” 이 주님의 숨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가리킵니다. 즉 예수님이 부어주실 오순절 성령 강림이지요. 이 성령 받은 너희가 땅 끝까지 나의 증인이 되어 죄 사함과 구원을 받게 하리라. 또 부활의 주 안에서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고 살게 하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