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학교 내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리로 통합하는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장애인 성악가 테너 최승원과 언론을 통해 이미 유명해진 천재 피아니스트 소녀 유예은(시각장애, 7세)이 출연하며, 그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바리톤 길경호, 첼리스트 김호정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하여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의 사회통합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하였다.

특히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의 연주와 함께 기획되어 있는 깜짝 장애 체험 이벤트는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음악소리로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밀알콘서트에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회색리본달기 캠페인이 함께 실시되며, 콘서트 참석자 전원에게 회색리본 뱃지를 증정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난 1993년 설립되었으며, 장애아동 전문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장애인 그룹홈,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합사업장을 비롯한 20여개의 복지시설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장애인을 비롯한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