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은 애국자들의 희생 위에"


6.25 발발 제 59주년을 맞아 한기총 한기총 임·역원들이 보훈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6.25전상자 및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우영수 목사)는 6월 25일(목) 오전 강동구 둔촌동 소재 서울보훈병원을 방문해 80대 고령의 6.25전상자를 포함한 장기 입원 국가유공자 등 350여 명의 입원 환우 및 가족들과 함께 위문예배를 드리고 벽걸이형과 스텐드형 에어컨과 냉장고 10대 및 양말 400세트 등 1천5백 여 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우영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위문예배는 도봉연 목사(사회위 부위원장)의 기도와 박홍자 장로(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으로 엄신형 목사가 '빛과 소금'(마5:13-16)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 목사는 "해방 후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었고 전쟁의 참화까지 겪었으나 세계가 놀라는 엄청난 발전을 이뤄 선진국이 되었다"며 "그 기초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과 목숨까지 희생하고 헌신한 애국자들의 피와 땀"이라 강조했다.
 위문예배에 앞서 한기총 임·역원들은 병실을 방문해 수십 년 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6.25 전상자 등을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 현재 서울보훈병원에는 117명의 6.25참전용사와 120여 명의 월남전 참전용사 등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날 전달된 위문품은 <제59주년 6.25상기 한국교회 특별기도회>의 헌금 등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