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1884건 상담, 생계비 요청 가장 많아
552명 정기후원으로 천사운동 동참 사랑 나눠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이 우리교회 성도들을 돕기위해 베다니광장에서 실시한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 행사가 22일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8일부터 3주 동안 생계비와 의료비, 건강검진, 주택개보수, 법률상담, 다문화가정, 노인일자리 찾기 등의 분야에서 총 1884명이 상담하고 989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분야는 860건의 상담을 기록한 생계비였다. 이어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세태를 반영한듯 노인 일자리 상담이 26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많은 성도들이 천사운동에 동참해 552구좌가 정기후원으로 들어왔고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3주 동안 행사에 동참해 후원금을 모은 탤런트 이효춘 씨는 “성도들의 동참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사랑과행복나눔 관계자들은 “많은 성도들이 천사운동에 동참해주셔서 아름답고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욱 섬기는 사랑과행복나눔이 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랑과행복나눔은 의료검진팀과 주택개보수팀, 이·미용팀 등을 구성해 4월 18일에 전주, 5월 9일에 태백 지역을 찾아가 복지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직접 구매해 나눠줄 계획이다.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 행사의 마지막날인 22일 사랑과 행복의 온도탑 앞에 모인 봉사자들은 통성기도하며 더 많은 이웃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사랑과행복나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는 사랑과행복나눔 사역과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성도들을 축복하며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랑과 행복나눔은 크리스천의 본분이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조용기 목사님께서 이끄시는 사랑과 행복 나눔 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