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추방위해"목회자교회개혁연대" 발족
           수억도 놀랄 금권선거, 우리교단은 수십억을 쓰고 있다
           교단 목회자들, 금권선거 부정부패 격결은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정서목사) 내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개혁과 금권선거 추방을 위한목회자 교회 개혁연대를 만들고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주간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수영)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교회를 거룩하게! 총회를 거룩하게!’라는 주제아래 약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는채찍을 드신 예수그리스도란 주제로 손인웅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손 목사는하나님께서 결국 한국교회를 위해 채찍을 드셨다지금 한국교회에 일어나는 사건을 보며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하나님께서 결정적일 때 우리를 불러 모으셨다이번총회에는 반드시 우리 모든 힘을 모아서 교회개혁을 이뤄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2부 발대식은 이수영 목사가 진행했다. 이 목사는 개혁연대의 취지를 설명하며한기총만 욕할게 아니라 우리교단을 되돌아 봐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우리교단 내에서 부총회장을 뽑는데 수억 원이 든다는 것도 놀랄 일인데 이제는 수십억 원을 쓰고 있다이런 부정부패가 사회로부터 두드려 맞는데도 고치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한국교회가 물질욕, 명예욕, 권력욕에 사로잡혀 지도자들로 인하여 사회적 신뢰를 잃고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63개 노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며 결의와 헌의 안을 올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을 것이나 불행하게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체면이나 관행에 붙잡혀 있는 까닭인지 남의 일인 양 수수방관한 채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한탄했다. 이어 다섯 가지 실천방안을 밝혔다.

그 내용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금권선거와 각종비리가 육신의 정욕에 따라 살아온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고백하고 회개할 것 신앙의 순수성과 교회본질 회복운동을 펼쳐 나갈 것 금권선거를 척결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선과 총대들의 의식을 개혁할 것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할 것 교회개혁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 등을 결의하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