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목사 통일을 염원한 남북조찬기도회
11회 남북조찬기도회“우리 민족의 통일 멀지 않았다”확신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남북조찬기도회
이경재 의원(한나라당)은 대회사를 통해“남북조찬기도회가 2001년 6월 28일 제 1회로 시작하여 오늘 11회째를 맞게 됐다”면서“이 기도회를 통해 통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과 뜨거운 간구로 기도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부여 된 의무이자 시대적 사명이다”고 말했다.
김윤기 상임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반세기 동안 민족의 비극인 동족상잔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남과 북이 분단된 채 냉전적 갈등을 계속해 왔다”면서“우리 앞에 펼쳐진 역사적인 사건들은 대립과 반목의 되풀이가 아니라 통일을 여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어“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한국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던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평화적 통일을 위한 남북관계의 진전과 민족 복음화의 성취를 위하여 국회도서관에서 남북조찬기도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있는 만큼 우리 민족의 통일은 멀지 않았다고 낙관해 본다”고 덧붙였다.
기도회는 김윤기 목사의 사회로 김충환 의원이 대표기도를, 이봉용 목사(예장개혁총회 총회장)와 주녹자 목사(지저스119선교회 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라는 제하의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이며,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전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심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심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심이라는 4가지 소 주제로 말씀을 증거 했다.
그러면서“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생활과 심령의 가난으로부터, 마귀의 포로 됨에서,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된 상태에서, 그리고 마음의 눌림에서 자유를 얻게 되시기를 바란다”면서“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축복을 여러분과 북한에 있는 동포들에게도 모두 풍성히 넘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박근혜 의원“남과 북이 진정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것과 바라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써 평화와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저는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에 힘쓰고 사랑을 감당하는 이 일이 바로 한국교회의 사명인 줄 안다”면서“오늘의 이 남북조찬기도회가 우리 민족을 화해와 일치로 인도하고, 남북의 통일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