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차 기하성 정총 교단통합 무산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하-기하성)는 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에서 대의원 총 8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하지만 교단통합을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그 시기와 방법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자는 데 있어 사실상 통합은 물 건너간 샘이다.

이날 총대원들이 저쪽 교단(서대문 측 총회장 박성배 목사)의 내부 사정을 철저히 실사한 뒤 통합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며 보류 의사를 밝혔다. 대신 교단 통합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부채와 소송 문제 등에서는 구체적인 실사를 거쳐 임시총회에서 다시 논의 한다는 안건을 상정, 찬성 859표와 반대 6표로 통과시켰다.

 이영훈 총회장은 교단이 앞으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배제하고 오직 하나님이 주인 되시고 세상의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들을 십자가 사랑으로 품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의 논의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중지를 모아 발전하는 총회, 성령운동을 이끄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60차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임원 구성은 회장 이영훈 목사, 부회장 이태근 목사, 강영선 목사, 고충진 목사, 허동진 장로, 총무 최길학 목사, 서기 정인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