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오 목사!  돈 주고 받고 목회자의 양심 쓰레기처럼 던져버렸다.
        한복협, 월례 기도회와 발표회를 갖고 한국 교회의 갱신과 자정 노력 강조
  림인식 목사 한국 교회 모든 목회자는 사람 사랑을 첫째로 하는 목회를 하여야 한다’며 탄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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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중앙위원들과 발표자등이 무릎을 꿇고 회개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목회자들도 다함께 기도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8일 오전 서울 신촌성결교회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고 한국 교회의 갈등, 분쟁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은 특히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를 비롯하여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목사)등이 발표를 맡았으며 200여명의 목사들이 자리에 참석해 한국 교회의 변화와 갱신, 자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림인식 목사, “우리 한국 교회에는 아직 의인 열사람이 남아있다고 믿고 싶다

림인식 목사는 한국 교회의 갈등, 분쟁의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먼저 림 목사는 근간에 한국 교회는 세속화 하고 있다’, ‘갈등과 분쟁의 개신교다로 공공연하게 지적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교회 안과 밖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 당면한 최 급선무가 이 문제해결이라는 긴박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림인식 목사는 이러한 문제의 병을 고쳐줄 명의가 없는 것이 절망이고 어떤 치료법도 찾지 못하여 더욱 고통스럽다나름대로 모두가 백방으로 치료 노력을 하고 있으나 도리어 더 악화 일로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림인식 목사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경건, 절제, 화합으로 세속화와 갈등 분쟁시험을 반드시 이기고 넘어가야 한다’, ‘한국 교회와 목회자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적 보수와 사람을 상대하는 진보적 생활로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한국 교회와 목회자는 철저하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면서 세상 이념(사상)과 정치를 초월 하여 화해의 주역이 되어야한다’, ‘한국 교회와 목회자는 이 민족의 영()을 살리기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 교회 모든 목회자는 사람 사랑을 첫째로 하는 목회를 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림 목사는 소돔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 심판받았다우리 한국 교회에는 아직 의인 열사람이 남아있다고 믿고 싶다. 결코 심판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결연히 밝혔다. 또한 림 목사는 우리가 이제라도 의인이 되고 세속에 굴하지 아니하고, 정의를 행하며 인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실 것이라며 비록 중병에 걸린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목회자가 늘 목회 내용을 재확인하며 힘쓰면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를 사용하셔서 내 민족 구원과 화합은 물론이고, 북한 심령을 구원할 수 있도록 섭리하시고 그리고 나가서 지구촌 각 족속들에게 복음을 증언하는 민족으로 사용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 “한기총의 구조적인 악순환에 교계 원로들의 비겁한 침묵도 일조했다

오정호 목사는 한기총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오정호 목사는 최근의 한기총과 한국 교회에 대해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오 목사는 먼저 발표문에서 지금의 한기총은 길선주 목사님의 죄를 애통하는 마음과,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의 신앙, 손양원 목사님의 긍휼의 목회, 이성봉 목사님의 천로역정 목회, 한경직 목사님의 화평주의 인격 목회,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화의 비전,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도의 고결한 영적 유산을 시궁창에 내동댕이치고 있다그 중심에 각 교단과 한국교회를 대표한다고 하는 목회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는 교계는 구조적인 악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중심에 제가 속해있는 예장합동교단이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선봉에 서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그런데도 우리 합동교단에서는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가 남이가하는 천박한 패거리 의식과,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 슬금슬금 눈치를 보는 보신주의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정호 목사는 이것은 사람의 명예를 생각하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저버리는 어리석음이라며 더욱 심각한 사실은 그들이 교계의 성스러운 행사의 중심인물로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며 또 연일 그들의 이름은 교계신문의 지면을 보란 듯이 차지하고 있다. 누가 이 구조적 악습을 믿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주님보다 사람을 앞세우는 오랫동안의 관행이 모두를 동반추락이라는 깊은 수렁으로 함몰시키고 있다고 한탄했다.

오정호 목사는 돈을 주고 교계의 한 자리를 얻고자하는 사람들이나, 돈을 받고 목회자의 양심을 쓰레기처럼 던져버리는 사람들은 주님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뢰를 반역하는 것이라며 또한 일반 국민들로부터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개독교라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다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최근의 한기총 해체론을 언급하며 우리 중에서 누가 자신 있게 한기총이 자정능력을 회복하며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냐한기총의 구조적인 악순환에 교계 원로들의 비겁한 침묵도 일조했다. 한기총이 이렇게 추락하도록 때로는 방관자적인 침묵으로, 때로는 알듯말듯한 교묘한 언행으로 일관한 원로그룹들이 책임이 없다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각오로 각 교단의 교단장들이 함께 모여 우리시대의 미스바의 눈물을 주님께 올려드려야 한다각 신학교에서 교수들과 신학도들이 이미 도래한 영적 암흑기를 대처하고자하는 마음으로 허리를 동이며 전국에 산재한 지역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지도자들이 회개와 간구의 베옷을 입고 엎드려서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정익 목사, “한국 교회는 스스로 정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정익 목사는 한국교회의 갈등과 문제점을 제목으로 발표 했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각종 분규와 갈등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며 운을 떼고 근래에 와서는 각 분야마다 이 갈등의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에 이익집단의 주장까지 겹치면서 이 갈등의 문제는 사회문제로 번져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한국 교회는 현재 한기총과 감리교단 등이 겪고 있는 것과 같이 주도권의 갈등’, 대형 교회들이 겪고 있는 1세대의 퇴장과 2세대의 진입으로 빚어지는 신구간의 갈등’, 교회재정운용의 비합리화로 인한 경영상의 갈등’, 보수와 진보간의 신앙상의 갈등’, KNCC와 한기총의 이념상의 갈등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익 목사는 그러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현재 한국 교계에는 중재기구 가 전무하다고 설명하며 다방면에서 발생하는 갈등들을 중재할 권위 집단이나 중재기구가 없다는데 또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교지도자들의 공동체 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익 목사는 한기총 사태나 감리교문제 그리고 소망교회 문제 등의 발화지점을 보면 모두 지도자 당사자들의 공동체 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이는 한국 교회 전체를 생각하고 염려하는 의지가 결여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개인의 교권욕망과 개인차원의 입지만 고수함으로서 문제가 발생하고 확대되는가 하면 문제의 치유가 그만큼 지연되거나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으로 종교인들 스스로의 정화’, ‘지도자들의 자기부정 의지 발휘’, ‘원칙 준수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정익 목사는 한국 교회는 많이 성장했다그것도 급성장을 이뤘다. 성장에는 반드시 성장통을 앓게 마련이다. 한국교회는 스스로 정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자성하다 보면 그 시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거나 지적하기에 앞서 모두 자기 스스로를 돌아볼 때라고 생각 된다고 밝혔다.

방지일 목사, “야곱의 삶을 통해 회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방지일 목사는 창세기 33장 말씀을 가지고 브니엘을 거쳐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방지일 목사는 하나님께 끈질기게 매달렸던 야곱의 삶을 설명하며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 목사는 저는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중국서도 노회니 대회니 총회 등에서 서로간의 문제가 제기되어 재판국원으로 일도 해보았고 본국에 돌아와서도 이런 사건을 몇 번 겪어 봤다야곱과 같이 브니엘을 거처야 함을 절실하게 당해 봤다. 지금도 예외는 없다. 브니엘을 거쳐야 함을 새삼 느낄 뿐이다. 한국 교회도 야곱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옛 생활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