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지도자, 국가안정·경제회복 위해 기도 
 


 각 교단 전국여전도회장 및 임원 등 400여 명 참여

한국교회 여성지도자들이 모여 국가안정과 경제회복 북한선교와 주변국 천재지변 이재민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박홍자 장로)는 5월 22일(목)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각 교단 전국여전도(선교)회 회장과 임원 등 약 4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21세기 기독여성의 사회참여와 역할’을 주제로 <2008 한국교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성원 장로(한기총 부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박홍자 장로의 환영사에 이어 박미정 권사(예성 전국여전도회장)의 기도와 이정순 권사(여성위 부위원장)의 성경봉독으로 엄신형 목사가 ‘죽으면 죽으리다’(에스더 4:16)를 제목으로 설교한 후, 장은화 장로(한기총 공동회장)가 격려사를, 김정숙 총재(한국걸스카우트연맹)가 축사를 했다. 이어진 2부 특별강연은 이숙자 장로(여성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이경숙 총장(숙명여대)이 ‘21세기 기독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역할’을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 총장은 이경숙 총장은 “21세기 여성의 사회 참여는 이제 평범한 참여자가 아닌 리더그룹으로서 지위가 격상되어 지도자로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바람직한 모범으로 제시된 예수님의 리더쉽의 핵심은 섬김”이라며 “섬김의 리더쉽 강조는 기독여성들이 교회와 사회에 리더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감당해야할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것”이라 강조했다.

 3부 구국기도회는 박홍자 장로의 인도로 차혜자 권사(기침 전국여선교회장)가 ‘대한민국 수호와 국가 안정을 위하여’, 안정희 권사(예장중앙 전국여선교회 증경회장)가 ‘북한의 개방과 북한 선교를 위하여’, 주형순 집사(그리스도교회협 전국여선교회장)가 ‘경제회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허혜숙 권사(기성 전국여전도회장)가 ’한국교회의 대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조청자 권사(기하성 전국여선교회장)가 ‘한국교회 여성지도자의 역할감당을 위하여’, 신성애 권사(여성위 서기)가 ‘중국 대지진과 미얀마 사이클론 등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한 후 정성애 권사(여성위 부위원장)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날 발표된 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언문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는 2008년 5월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1세기 기독여성 지도자들의 사회참여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가졌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기독정치인들에 대한 높은 책임의식이 요구되며 기독교인에게 부여된 빛과 소금의 사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기독여성지도자들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여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한국교회 기독여성지도자들은 교회가 교회분열, 물질만능주의, 개교회주의, 도덕적세속화, 사회악에 대한 침묵의 죄를 고백하며 영적 대각성 운동으로 회개할 것을 선언한다.

 2. 우리는 일부 한국사회의 급진개혁 및 좌파들의 선동 등에 반대하며 극단적인 보수도 진보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위에 서서 정의와 평화, 사랑과 인권, 화합의 중재자가 될 것을 선언한다.

 3. 우리는 21세기 선진 복지 사회 건설을 위한 섬김과 나눔, 사랑실천 운동에 나서며, 낙태 및 사회의식 개혁을 위해 적극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선언한다.

 4. 우리는 북한의 우상숭배, 교회말살, 공개처형, 인권유린, 핵개발, 위장평화, 적화야욕, 폐쇄정책에 강하게 분노하며 북한동포의 자유해방을 위해 더욱 힘써 기도할 것을 선언한다.

 5. 우리는 중국의 대지진과 미얀마의 싸이클론 등 지구이상기후 현상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하심에 회개하며 말세지말에 여성들에게 맡기신 선교의 사명과 역할 감당을 위해 적극적인 운동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2008년 5월 22일

한국교회 기독여성지도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