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날 황수섭 목사, 보건복지부 특별공로패 수상 


 
 ▲ 뒤에 딸들이 황목사의 딸들, 안고 있는 아들들이 입양아들.

제3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화씨와 함께



자신의 딸들 아름과 다운을 두고서도 98년 쌍둥이 아들(대한, 민국)을 입양해 공개 입양 운동을 펼치며 글로 운동으로 많은 입양을 장려해 온 고신의대 교목인 황수섭 목사가 지난 11일에 열린 제3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특별 공로패를 수상해 훈훈한 미담을 주고 있다. 입양의 날인 5월 1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한 (1) 가정이 한 (1)명의 아이를 입양해 새로운 가정(1+1)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제정되었다. 49년간 가정을 잃은 아동들에게 어머니의 손길을 베풀며 입양 활성화에 열정을 쏟은 김정숙 임마누엘 육아원 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39명이 포상을 받았는데 연극인 윤석화 씨 등과 함께 황목사는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특별공로패를 수상한 황목사는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하면서 욕도 많이 먹고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과 여러 동료들의 위로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음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입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그리고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 코람데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