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한국교회 4.9 총선 참여 지침 
 
성 명 서


<한국교회 4.9 총선 참여 지침>


오는 4월 9일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총선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수년간 국가정체성의 도전 받음에 따라 온 국민이 겪어야 했던 고초와 ‘사립학교법’ 때문에 입었던 상처가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선거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치러지는 만큼 한국교회 안에 표출되고 있는 다양한 입장과 운동도 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지난 3월 14일에 가진 임원회에서 이번 4.9 총선에 대한 입장을 결정했다.
첫째 정당과 후보자에게는 네거티브선거가 아닌 매니페스토(Manifesto 선거공약 실천계획)에 입각한 정책선거 및 공명선거를 촉구하고, 둘째 기독교인들에게는 바른 사상과 정견을 가진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셋째 한기총은 정당과의 연대를 배제하며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되, 넷째 이단 사이비 집단과 관련된 정당이나 후보자 특히 문선명 집단(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이념과 사상을 원용하고 있는 ‘평화통일가정당’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당헌 제2조에서 문선명 집단(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이념과 사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이단 사이비 집단의 지원을 받아 정계에 진출하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저지해 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이단 사이비 집단과 사상적 연계를 가진 정당과 후보는 국회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분명한 입장이다.
이에 4.9 총선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을 담아 <한국교회 4.9 총선 참여 지침>를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공명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선심공약·금권선거·흑색선전·상호비방·불법행위 등 네거티브선거를 조장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투표로 심판한다.
2. 혈연·지연·학연·세대·계층을 초월하여 후보자의 자질·능력·정견·정책을 검증하여 선거공약 실천계획에 입각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선도한다.
3. 바른 사상과 정견을 바탕으로 정책과 입법 활동을 수행할 국회의원의 선출을 위해 기도하고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 투표에도 반드시 참여한다.
4. 홈페이지와 교회주보에 이번 총선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게재하되, 예배와 모임에서 설교와 광고 또는 별도 인쇄물이나 복사물을 제작 배포하지 않는다.


2008년 3월 19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 표 회 장 엄 신 형 목사


□ 명예회장
정진경 목사 이성택 목사 최 훈 목사 지 덕 목사 이만신 목사
길자연 목사 림인식 목사 김선도 감독 조용기 목사 최성규 목사
김준곤 목사 김장환 목사 박종순 목사 이용규 목사

□ 공동회장
이광선 목사 장차남 목사 이재완 목사 한명국 목사 권오정 목사
김규섭 목사 장근태 목사 우원근 목사 김재송 목사 서상식 목사
박범룡 목사 장성호 목사 한창영 목사 백기환 목사 양병희 목사
김윤기 목사 엄정묵 목사 한영훈 목사 정서영 목사 정금출 장로
고상권 장로 신명범 장로 장은화 장로

□ 서 기 : 문원순 목사 □ 부 서 기 : 권순직 목사
□ 회 계 : 유광현 장로 □ 부 회 계 : 김동근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