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너드 스윗 박사의 ‘21세기 교회를 위한 예수선언’과 한국 조병호 박사의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경선언’이 드디어 통(通)했다. ‘레너드 스윗 박사 초청 통通 매니페스토 컨퍼런스’에서다.

 예수선언과 성경선언이 통通하다
 성경통독원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통通 매니페스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담긴 실제 내용을 성경 전체를 통해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가슴에 담고 행동으로 옮길 때 △국가와 민족문제, 보수와 진보 문제, 빈부격차, 세대갈등과 분쟁이 해결되고 △동서양교회가 언어와 문화,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통通 매니페스토가 선포된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드루대 전도학 석좌 교수인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는 지난해 자신이 선포한 ‘21세기 교회를 위한 예수선언’을 좀 더 다듬고 보완한 2010년판 ‘21세기 교회를 위한 예수선언’을 선포했다.

“다른 종교들이 말하는 진리는 가르침이나 원리 또는 원칙”이라고 밝힌 스윗 박사는 “기독교에도 가르침이나 원리 또는 원칙이 있지만 기독교의 진리는 이러한 것이 아닌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자, 부처, 마호메트,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 종교 창시자들과 위인들은 모두 ‘나의 가르침’을 따르라고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따르라고 했다”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합하게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일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선언했다.

스윗 박사에 이어 등단한 한국의 조병호 박사는 ‘성경을 통(通)함으로 성경 전체가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는 내용의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경선언’을 선포했다.

이 선언에서 조 박사는 “성경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읽고, 문자로도 읽고 음성으로도 읽고, ‘서구의 분석적 방식+동양의 심정적 방식’의 통通 방식으로도 읽어 성경 66권 전체가 드러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고, 이렇게 예수를 만난 자들은 결국 세상과 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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