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교계에서도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아카데미들이 속속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특별히 목회자들의 실제 사역에 도움이 될 만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설교 사역의 노하우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은 오는 15일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VIP룸에서 ‘설교, 이렇게 하라’는 주제로 ‘2010년 봄학기 목회코칭 아카데미’를 연다.

오는 5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설교 준비와 작성법에서부터 다양한 설교 방식의 노하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구체적으로 △설교 리메이크 △현장설교 적용 클리닉 △상담설교, 이렇게 하라 △파워 프리칭 로마서 강해설교 △네 페이지 설교 작성법 △복음 적용하기 △예언서 설교, 이렇게 하라 △청중을 깨우고 설교를 살리는 예화 등 설교 사역에 관한 목회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강의들이 펼쳐진다.

강사진으로는 주승중 교수(장신대 설교학), 차준희 교수(한세대 구약학),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류응렬 교수(총신대 설교학), 김기홍 목사(아름다운교회)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세미나 기간 중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입금 등록자 4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설교집을, 8주 개근자에게는 목회도서비와 특별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미래목회포럼은 “목회자들이 늘 감당하는 설교이지만 회중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설교를 잘 감당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설교 분야에서 전문가로, 현장 목회자로 주목받는 강사진으로 구성한 만큼 참석자들에게 여러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62-1004)

24개의 테마로 성경 전체를 조명한다
월간목회(대표 박종구)는 3월 한 달 간 세 차례에 걸쳐 ‘성경 정상 오르기’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경 정상 오르기’는 박종구 목사가 집필한 성경공부 교재로, 성경 전체를 24개의 테마로 엮어 신구약을 통전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 박 목사는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지만, 성경공부 초보자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성경 지식이 높은 이들에게는 총정리 핸드북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8일 올림픽파크텔에서의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23일에는 광주 무등관광호텔에서 오후 1시~6시까지 진행된다.

박 목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교재비 1만 8천 원만 내면 된다. (문의: 02-534-7196~8)

타종교와 이단ㆍ사이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서울교회(이종윤 목사) 부설 한국교회갱신연구원은 8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교회 웨스트민스터홀에서 ‘37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를 진행한다.

‘다원사회 속에서 타종교와 이단ㆍ사이비 종파에 대한 비판적 연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종교와 이단, 사이비 종파의 핵심 이론을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요구되는 비판적인 시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허주 교수(아신대)의 베드로전후서 강해가 매주 1교시에 이뤄지며, 2교시에는 총 10명의 강사들이 천주교ㆍ불교ㆍ이슬람교ㆍ증산교ㆍ이단 사이비 종파들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허 교수 외에 박일영 교수(루터대 전 총장), 김영동 교수(장신대), 김종일 박사(서울교회 선교사), 김철영 목사(한국기독언론연구소장), 최성수 박사(한남대), 허호익 교수(대전장신대),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 정동섭 교수(한동대),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협회 부회장),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02-55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