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전 포도밭이 변하여 신천교회 세워져
   오늘의 인물 신천교회 담임 이재성 목사(순장총회 부총회장)를 만났다


담임 이재성 목사2.jpg 대한예수교장로회(순장)총회 남부노회에 소속한 신천교회는 1960415일 창립되어 2012101552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 주택 상가 밀집지역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신천교회는 참 아름답게 건축되어져 있는 교회로서 지역에서 좋은 소문으로 평가가 높다. 또한 담임 이재성 목사(49)를 비롯 장로, 권사, 집사, 부 교역자들 간의 덕망이 높아 성도들이 한 가족처럼 생활하며 교회를 섬긴다.

담임 이재성 목사는 경기도 강화가 고향이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고향분인 집사님의 전도로 처음 출석한 교회가 신천교회였고 교회에서 성장했다. 그 후 어머님도 서울로 올라와 신천교회의 집사로 섬겨오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 한다.


 52주년을 맞이한 신천교회의 연역을 소개하는 이재성 담임목사
  저희 교회는 19601015일 한윤몽 집사님 댁에서 주일학교로 시작해서 신천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이곳은 이헌무 장로님의 포도밭이었는데 100평을 헌납받아서 덕천교회의 보조와 신도들의 건축헌금으로 교회가 건축되었고, 그 후 연건평 530평 위에 평면건평 140, 지상 3, (옥탑4), 지하 1층으로 건축되어 헌당식을 갖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1대 유영교 목사님, 2대 전재영 목사님, 3대 노왈수 목사님(6개월간 임시목사), 4대 안창근 목사님, 그리고 2008125일 안창근 목사님을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하고, 제가 담임목사로 위임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신천교회는 부목사님 3, 남 전도사 1, 여 전도사 4, 행정직원 1명 등과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석교인은 장년부, 주일학교 청년부 등 850~900여명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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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성장에 있어 목회의 비결이 있다면?
  저는 매년 11월이면 년 중 교회행사를 갖고 정책당회를 열어 예산을 편성을 한 후 교역자들이 MT를 떠나고 그곳에서 제가 1년 목표로 목회계획을 발표하고 각 부서별로 조율한 다음 돌아옵니다. 그리고 2012년의 주제는헌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 성회는 그들에게 영적프로그램이 됩니다. 그것은 1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속에서 살기를 원했던 마음입니다. 이처럼 신천교회도 1년 동안 그 말씀에 풍성함 속에서 그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고민하면서 저의 교회는 년 말 년 초는 항상 다듬과 여름이란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클로즈오픈이란 뜻으로 한해를 기도로 받고, 연다는 뜻으로 2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엽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이러한 목표로 비전선포식에서 모든 교인들이 선언식도 하고, 1월이 되면 각 부서들, 단체장 모임을 가지면서 1년 동안 조율하고, 2월 달에는 부흥회로 마음을 가다듬고, 3월부터는 4순절기간에서 부활절까지의 영적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인들에게 제공하고, 그 후에는 여름행사, 또한 추수감사절까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예담20프로그램, 그 후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의 정신이란 행사를 시작하는 등 이렇게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 별로 신발박스규모 만큼의 선물을 한 가정에 하나씩 만들어서 어느 가정에 전해 달라는 편지를 써서 넣고 보내주면 이것을 성탄절 때 기관마다 찾아다니면서 배부하고, 낮아짐과 나눔의 행사를 하면서 한해가 마감되는데 또다시 년 중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교회성장에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은?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사실 어려움이 많습니다. 청년들, 초등부, 영아부, 유치부 등이 있지만, 자라나는 세대들, 민감한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기도하면서 관심을 갖고 특별한 교육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지도한다는 것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 교역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합니다. 청소년 시절에 승부가 안 나면 신앙의 승부는 어렵습니다. 나중에 이들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장년부에 올라 갈수록 더 많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좀 더 그리스도의 온전한 군사로 바꿔지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청소년부 때에 승부를 내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이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교회의 시급한 것은 청소년 분야를 다룰 수 있는 전문사역자들이 신학교에서 많이 배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청소년을 담당하는 교역자에게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부 한 사람 한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을 때 목요일마다 열리는유스컴퍼런스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곳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과 마인드를 심어주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그들이 헌신할 수 있겠구나하는 그런 꿈을 보았기 때문에 제가 중고등부란 말 보다는 우리는유스라는 말을 붙였고, 다음으론유스패스터란 말을 붙여서 젊은 시절 꿈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뜻에서 진행하고 있다. 저도 많은 비중을유스쪽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담임 이재성 목사1.jpg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비전과 방향은?
  신천교회의 2012년 표어가예수님을 닮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제가 이곳에 청빙을 받고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제가 고향과 같은 교회에 돌아온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인데, 많은 고민과 기도로 자문을 구하면서 대부분 많은 지인들이 속히 귀국을 종용해서 결심하여 들어왔지만, 어떤 목회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때 성경 4복음서를 읽는 가운데, 신학에 있어서 두 개의 축 가운데 비인과 두인의 문제인데 두인이란 비인이 뿜어내는 향기와 같은 것입니다. 3위 하나님이 일체되심과 같이 그 개념을 생각하면서 결국은 두인 쪽,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의 개념보다는 비인 쪽에다가 초점을 맞추는 게 낫겠다 해서 예닮20도 그런 것인데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충만하면 그것이 뿜어져 나올 때 삶의 내용이 되고 두인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회의 목표는예수님을 닮아가는 공동체가 좋겠다고 해서 이를 정해놓고 그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범이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연구하면서 4가지를 찾아냈습니다.

1)‘예수님의 전 생애는 하나님의 영광이었는데 예수님의 모범을 좇아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공동체’2)‘예수님께서 평생에 목표를 삼으신 것이 제자를 양육하시는 것이니까 예수님의 모범을 좇아 우리가 제자를 양육하는 공동체이며, 3)‘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어디로 나타나야 되는가 할 때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의 이웃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좇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공동체’4)‘예수님의 유언을 좇아 우리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공동체이렇게 해서 예배,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양육, 이웃 섬김, 선교 등에 포커스를 맞춘 것입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이런 포커스를 맞추어놓고 실천사항으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까를 놓고 교회에서는 차세대의 리더들을 세우는 이러한 사역에 대한 투자, 또한 개인적으로 그 부분들을 적용하면서 신천교회가 좀더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서 우리 신학교를 책임졌으면 하는 것과, 어렵게 힘들게 목회하는 동요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꿈이면서 우리 교회가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것이 목회방침입니다.

또한 제가 신년행사에서 공포한 중 하나가 이곳에 있음으로 지역이 행복해지는 공동체였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갖고 교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단과 교회가 신학교와 함께 그 사역을 만들어 가는 동요 목회자들을 그 자녀들까지 섬길 수 있고, 다음으로 지역을 섬길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역들을 펼쳐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목회의 방침이요 방향입니다.

아울러 화요일은 리더십트레이닝을 하고, 신천바오로아카데미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요일은 지역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진행되는데 80~90여 명의 노인들이 오십니다. 교회는 노인들에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여 점심을 대접하고, 년 중 두 번씩은 야외로 모시는 등 신천교회는 지역과의 관계가 잘 되었습니다. 지역을 섬긴다는 개념으로 동사무소와의 관계가 잘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목회자로서 한국교회에 바램이 있다면?
 지금 저를 비롯해서 목회를 할수록 제가 형편없다는 것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설교하는 자체가 부담인 것 같습니다. 때론 교인들을 너무 몰아붙입니다. 우리 한국의 기독교는 묘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봅니다. 샤머니즘 등이 혼합되었고, 성령운동도 이상한 방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한국교회를 본인들이 얼굴이라고 책임졌던 사람들이 세습으로, 또는 총회 때만 되면 싸움질과 가스총을 들고 설치는 등 낯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운운할 수 있겠는가?

 제가 바라는 것은 지금 목사들이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개혁주의 유산이 무엇입니까? 개혁주의가 결국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렇다면 목회자가 교회도 내 욕심, 내 명예를 버리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심에 자리로 돌려드려야지만, 한국교회가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로 돌려드리는 것이 우선순위만은 아닙니다. 전 삶의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 바램이요, 또는 제 자신에게 드는 채찍이 바로 그것입니다. 목사가 목사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강단에서 외칠 수 있는 거고, 다음세대 비전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목회자가 결국 젊은 애들을 교회 밖으로 내 몰아놓고, 교회는 비난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논한다는 것은 낮 뜨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는 초월적 주님의 개념만 갖고 있지, 선생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선생을 예수님이 우리의 선생이라는 개념을 회복케 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몸부림이 일어나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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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에 있어서 저의 좌우명은

 요한복음 13:14“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는 말씀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또한 평소에 많이 불렀던 찬송 중 한곡을 택한다면 찬송가 88장입니다. 후렴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담임 이재성 목사의 연역을 보면 총신대학 신학과(B,A. 문학사) 총회신학원(M.Div 목회학 석사), 평택대학교 대학원(Th.M. 신학석사), 평택대학교 대학원(Ph.D. 신학박사), Trinity Western University(Post Dos. 박사 후 과정 수학) 2008년 신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 현재 담임목사, 서울성경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신약학)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