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96회 총회장 권태진 목사 선출
    부총회장에 이철호 목사 황의용 장로 총무 박 혁 목사 선출 



 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96회 정기총회가 920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은평교회당(장상래 목사)에서 개막돼 제96회기를 섬길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등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전국 21개 노회 총대와 언권회원 등 총 2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총회장 장상래 목사의 사회로 직전장로부총회장 정문영 장로의 기도, 직전 서기 전 현 목사의 성경봉독, 은평교회 찬양대의 찬양, 장상래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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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래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고전 15:9-10)란 제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우리는 총회에 임하고 서로 안건을 논의할 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람이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서로 힘써 이루어 나가야 할 것과 제96회 총회를 위해 모인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며 총회에 임한다면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상래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김명혁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제96회 성총회 결과 선출된 신임원은 총회장 권태진(좌측 사진)목사(군포제일교회), 목사부총회장 이철호 목사(강성교회),장로부총회장 황의용 장로(성심교회),서기에 박성호 목사(푸른초장교회),부서기에 구자신 목사(한뜻교회), 회의록서기 최칠용 목사(시은교회), 부회의록서기 박 혁 목사(성가교회), 회계에 김승모 장로(대동교회), 부회계 송태진 장로(새하늘교회)등이다.

 신임 권태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세우신 하나님과 총대 여러분들의 뜻을 알고 한국 교계와 우리 교단에 유익이 되도록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로 분초를 아껴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시대의 횃불 역할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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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총회장은 또
"본 교단을 대표하는 교단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우리 교단의 전통과 역사를 잘 지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교단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한국 교계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일치와 갱신에 노력하겠으며, 내적으로는 개척 교회와 총회 각 부서의 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의 건'을 비롯해 'WCC에 대한 신학적 입장' '관상기도와 레노바레 운동' '주일 성수 문제' '소위 가정교회'에 대한 연구 조사 발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