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장종현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추대
     백석총회는 제96회기를 떼어내고 백석 제34회만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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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정기총회가 유중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하는 새로운 임원구성과 함께 여성안수 시행 확정과 회기변경을 통과시킨 가운데
22일 은혜 가운데 폐회됐다.

 백석총회는 그동안 사용해 오던 96(백석34) 총회에서 96회를 떼어내고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제34회만을 사용키로 했다. 이미 3년 전부터 논의된 바 있으나 장로교의 역사를 주장하는 입장에 밀려 함께 사용해 오다가 이번에 투표를 거쳐 상당수의 지지로 자체 회기를 사용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과 백석학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장 목사를 추대했으며, 장 목사는 수락연설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단과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날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합전권위원회로 허락하여 대신 외에 다른 교단까지 허락하고 전권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임원회에 위임키로 했으며, 마지막날에는 기타 안건으로 다뤄진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요청한 내년 백석 35회 총회 개회예배를 연합으로 드리는 안은 총대들의 허락으로 일교단다체제를 위한 로드맵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관심을 모은 헌의안 중 노회 임원선츨을 가을노회로 조정해 총회 임원과 함께 일하도록 하자6개 노회가 올린 헌의안은 표결 끝에 3분의 2 지지를 못 얻어 부결됐다. 또 장로연합회 회장을 총회 직속기관으로 편입하고 회장에게 실행위원회 회원 자격을 주자는 헌의 역시 표결 끝에 부결돼 장로들이 실망하고 돌아갔다.

이와 함께 분노회 조건의 경우 50개에서 40개로, 신설노회의 경우 40개에서 30개로 하향 조정하자는 안은 분노회와 신설노회의 조건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분노회만 허락하고, 신설노회는 기존대로 40개로 하기로 했다.

사회국에서 올린 홀사모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을 위해 교회당 년 11만원씩 지원해 줄 것을 허락함에 따라 홀사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을 열었으며, 총회 사무총장의 등록금을 기존 200만원에서 발전기금 300만원을 추가해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마지막날까지 투표를 실시해 선출한 새로운 임원에는 부총회장에 정영근 목사(성문교회)와 고민영 장로(천성교회), 서기에 이병후 목사(가양제일교회), 부서기에 차명수 목사(아름다운교회), 회록서기에 박웅대 목사(신광교회), 부회록서기에 박종호 목사(충신교회), 회계에 안문기 장로(성안교회), 부회계에 정우진 장로(백석대학교회)1년 동안 총회를 섬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