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관 목사! 한국기독교 금주운동본부 발대식 열여
   350만 알코올중독자 복음화와 범국민 금주운동을 전개하고 결의문 낭독 

본부장 대표 박우관 목사.jpg  고물가 시대에 삶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삶이 힘들어지면서 술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이에 따라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사람도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66715명이던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 환자 수는 20066715, 200766196, 200868146, 200973886, 201074678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알코올성 정신장애로 인한 진료비도 2006925억원에서 20101738억원으로 5년 만에 88%나 증가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11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알코올 중독자에 의한 사회적 손실이 23조원에 달한다. 현행범의 24.2%, 공무집행방해죄의 63.3%가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술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정이 늘고 음주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한국교회가 금주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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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가 건축되어질 조감도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본부장 박우관 목사)와 손잡고 3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범국민 금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무분별한 술 광고를 폐지하고 24시간 편의점의 술 판매를 금지하며 술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하자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알코올 피해가정 돕기와 서명운동, 치료시설 확대 등을 범 교단 차원에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알코올 중독자 재활 공동체와 치유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술 없는 금주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알코올 치유 목회자들이 초,,,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알코올 예방 교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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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해 알코올 중독 예방 및 건전한 음주 문화와 관련한 홍보영화를 제작
·보급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술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매년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파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손꼽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이나 관계기관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어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며 범국민적인 금주운동과 알코올 피해 대책을 위해 나서게 됐다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또 무절제하고 퇴폐적인 음주문화를 공중파 공영방송에서 연속극 등을 통해 방송하는 것은 음주로 인한 퇴폐와 타락을 부추기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윤리위원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하라고 촉구했다
. 입법기관도 알코올 피해대책을 법으로 제정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음주문화로 알코올 피해를 극소화해 주길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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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명의 모임 참석자들은 신신묵 작사, 조한곤 작곡의금주(禁酒)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알코올 중독자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신신묵 대표회장은“TV에선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주류회사 광고와 거리에는 술집 간판이 즐비하다. 또 우리 사회는 여전히술 권하는 사회’”라며 교계가 앞장서서 한국 사회의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 금주운동본부 본부장 박우관 목사는 지난 15년간 알코올중독자들을 위하여 치유사역에 힘써왔다. 박 본부장은 특히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교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알코올중독은 이웃과 국가까지 병들게 하는 무서운 마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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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  

  결의문 낭독
  우리는 오늘 술로 인한 국민건강과 경제적 손실 및 인권침해와 사회적 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계산해 보면서 그 대책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국민을 상대로 금주운동을 선포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2008년 미션라이프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1년간 마신 술값이 209000억 원이며, 술로 인한 의료비가 28000억 원, 그리고 사망자는 22,000명에 이르고, 알콜중독자 35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인구대비 알콜 중독자는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술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매년 눈덩이처럼 증가 하고 있으며, 가정파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손꼽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이나 괸계기관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어,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며, 범국민적인 금주운동과 알콜 피해 대책을 위한 우리의 뜻을 아래와 같이 밝히는 바이다.

1. 우리는 무절제하고, 퇴폐적인 음주문화를 공중파 공영방송에서 연속극 등을 통해 방송하는 것은 음주로 인한 퇴폐와 타락을 부추기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윤리위원회에서는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입법기관에서 법으로 제정하여 건전하고 생산적인 음주문화로 알콜 피해를 극소화해 주기를 강력히 호소한다.

1. 우리는 언론을 통한 술 광고를 폐지하고, 편의점의 술 판매를 금지하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하여, 음주로 인한 피해를 극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막대한 세수를 올리고 있는 정부당국에서는 그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피해자는 물론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

1. 우리는 술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알콜 중독 피해 보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알콜 중독피해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협력하여, 건전하고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의무화 할 것을 정부당국과 업체에 강력히 요구한다.

1. 우리는 우리의 결의의 실현을 위해, 범국민운동을 적극전개 할 것이며, 예방교육과 알콜 중독자 치료를 위한 시설을 전국으로 해 나갈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를 위한 서명운동도 아울러 전개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11113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한국기독교음주운동본부 발대식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