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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

과거의 허물과 잘못들로 현재의 발목을 잡는다.

 

예수님은 현장에서 잡혀 온

간음한 여자도 정죄하지 않았는데

똥 묻은 개들이 겨 묻은 개를 꾸짖는 꼴을

신앙인들의 모습에서 발견한다.

 

나뭇잎은 겨울에 나무가 견디도록 자신을 바꿀 때

잎은 꽃처럼 아름답게 현실을 변화시킨다.

벌레 먹은 이파리도 찢겨진 잎도

모두가 현실을 아름답게 채색해간다.

 

자신을 바꾸지 못해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하니

어찌 신앙인이라 할 수 있으랴

 

비판과 정죄와 손가락질로 자신만이 의인으로 둔갑하고

가면을 쓰고 목에 핏대를 올리는 신앙의 지도자들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내 과거를 잊으시고 허물을 들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꽃이 되기위해 오늘도 나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오늘 나는 목사의 사명을 유지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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