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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붙잡아 두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털어 버리고 돌아서고 싶어도 쉽게 결단하기 어렵다.

 

좋다고 붙잡아 둘 수도 없고 싫다고 밀어낼 수도 없다.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래도 그 속에서도 기쁨을 찾고 

행복으로 바꿀 수 있어 인생이 즐겁다.

 

옳고 그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싫으면 버리고 좋으면 따라다니는

무리 속에 내가 있음을 발견하고 소스라친다.

 

새벽을 열고 햇살을 받으며 진리를 찾아 행동에 옮기려고

작은 몸부림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그래서 혼자있는 것이 즐겁고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곁에 사람들이 없어도 그렇게 조용히 묵상하며 행복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