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순절1.jpg

 

 

교회의 행사에 참여하고 출석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신앙인들의 행렬을 본다.

 

이는 믿음이 없어도, 구원의 확신이 없어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처럼

혜택과 안락을 위해 좋은 직장을 고수하는 사람처럼

또는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교회를 다니는 이들도 있다.

 

나름대로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교회를 다니고 행동한다.

 

2024년 2월 18일이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이다.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내 신앙을 점검하고 회개와 결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불조심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닌 것처럼

내 믿음과 회개의 관계는 강조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내 마음에 좋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옳은 것을 해야 한다.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양심이 그분이 원하시는 길이다.

모든 고난을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감당하셨던 것처럼

이 땅에서 우리가 겪고 이겨야 할 모든 일이

내 사명이고 내가 가야 할 믿음의 길이다.

 

십자가가 내 짐이라 생각하지 않고

피하기만을 원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다.

 

더 좋은 것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리에서 이기고 견디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찔림으로 다가와야 할 것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CLSJ614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