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교통부 등 7개부서 운영…성총회 준비 완료
 제주성안교회준비위 총회유치 교회 사전답사 ‘메뉴얼’작성

600명 자원봉사 등 역량 총집결…총회후 교회부흥 동력화

은퇴권사도 가세 “성총회 기원 24시간 릴레이 기도 앞장”

예장통합 제93회 총회가 열리는 제주성안교회(담임목사 황성은)는 ‘주님의 기쁨은 우리의 힘!’ 주제로 지난 7월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덕철)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8월31일에는 김영태 총회장(청북교회)을 강사로 하는 총회준비위원회 헌신예배를 드리는 등 총회 손님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성안교회 총회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총회 유치 경험이 있는 소망교회, 명성교회, 청주상당교회를 방문하며 준비를 위한 실질적 메뉴얼을 확보하기도 했다. 준비위는 △교통부 △행사지원부 △행사준비부 △문화부 △중보기도부 △의전부 △식음료부 등의 7개 부서를 배치해 성공적 총회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회준비위원과 7개부서 각 부장, 팀장, 총무 등은 발대식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8월 헌신예배 이후에는 매일 새벽 30여분씩 계속 기도회 모임을 가지면서 준비상황을 점검해 나가고 있다.

신청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남은 기간 중 세차례 정도 모여 전체 기도회를 갖고, 은퇴권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보기도부는 총회 기간 중 24시간 릴레이 기도회를 가지며 성총회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 봉사를 위해서 교회 성도 570여 명이 자원봉사 신청을 이미 마쳤고 역할 분담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총대들의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응답요령, 목회철학에 대한 교육, 특급호텔 총지배인의 예절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은 담임목사는 봉사자들에게 이번 총회를 통해 교회를 한 단계 더욱 성장·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하고 있다. 총회가 치러지는 교회입장에서 장소 셋팅과 총회일정 동안 손님을 맞는 일이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 대회를 치른 나라마다 국가발전의 기폭제가 됐던 것처럼, 제주성안교회는 이번 총회 섬김을 통해 재발견되어지는 성도 개인의 은사와 아울러 축적되어진 재원과 교회역량이 교회 성장의 동력이 되어질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제주기독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