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200만불 의약품, 가옥 153채 등 지원 
 


 이재민지원단, 학교와 교회 등도 복구성금 전달

사이클론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200만불 상당의 의약품과 더불어 153채의 이재민 주택건설과 학교 및 교회 복구를 위해 성금이 전달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이성희 목사)는 7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양곤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영곤시 인센 지역에 설치된 한기총 산하 기독교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범곤 목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희범 목사(한기총 총무)를 단장으로 한 <미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은 양곤시 다곤구 유잔나 수로가에 임시로 거처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기독교재해대책본부의 하우징 프로젝트를 통해 153채의 가옥을 짓도록 지원하는 한편 駐미얀마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박기종 대사를 면담하고 이재민 주택지원 사업을 위해 미얀마에 설립된 대우합판과 포스코 등의 자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민지원단은 또 미얀마선교회로부터 수해지역 피해현황과 구호 및 이재민지원 활동 등을 보고받고 구호협력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무너진 학교 1개소 재건과 피해교회 2개소의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최희범 목사는 “미얀마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친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위가 크게 높아졌다”며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미얀마의 조속한 복구와 복음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만불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는 미얀마 정부의 사회복지 담당부서로 8월 중 전달된다. 한기총은 2003년부터 이라크 전쟁난민 구호 336만불, 이란 대지진 구호 120만불, 용천지역 폭발사고 구호 47억원, 서남아시아 쓰나미 구호 540만불, 미국 허리케인 재난 구호 170만불, 파키스탄 지진피해 구호 250만불,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구호 150만불 등 그동안 대규모 재난과 천재지변을 당한 이재민들을 구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에 미얀마를 방문한 이재민지원단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미얀마 사이클론피해 이재민지원단

최희범 목사(한기총 총무) 박종언 목사(한기총 사회위 부위원장) 김성수 목사(한기총 사회위 부위원장) 이내원 목사(예장합신 사회부장) 임채문 목사(한기총 선교국장) 이두희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