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13>

 

 가정예배 칼럼리스트 소진우 목사01.jpg

제목: 기도의 끝에서

성경: 시편 281~2절 찬송가 525

여기서 반석은 여호와의 불변성과 힘, 그리고 안전성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다윗은 상당 기간 기도하였지만 이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웅답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세력들로부터 나의 기도하는 시간과 모습이 손가락 받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도하는 신앙의 근성을 보여주어 응답받는 복의 샘플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악인들과 다른
성경: 시편 283절 찬송가 415

여기서 끌지 마옵소서란 멸망시키기 위해 끌고 가지 말아 달라는 애원입니다. 이러한 그의 애원 가운데는 자신의 무죄함에 대한 변론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그는 악인이나 행악자들 같이 범죄하며 살아오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저들 악인들에게 형벌하시는 것과 같이 자기 자신을 멸망으로 끌고 가시는 것은 부당하다고 애원한 것입니다. 부당한 것 때문에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하나님께서 행할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시길 기원합니다.

 

제목: 하나님의 정의와 거룩한 분노
성경: 시편 284절 찬송가 191

본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는 말입니다. 공의는 시편 전채의 한 주제이자 하나님의 통치의 원리이며 사람이 구체적으로 행한 대로 거두게 하는 원리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악인에 대한 다윗의 저주로 오해받기 쉬우나 실상은 악인들의 오랜 횡포로 인해 무너진 도덕 질서와 체계에 대한 울분이자 의로운 분노였습니다. 복음에 대한 공격과 변질에 대해 끝없이 분노하고 우리를 공격하는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진리를 수호하는 믿음의 거장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심판을 안다면
성경: 시편 285절 찬송가 179

본절은 악인들의 멸망을 확신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있는 한 저들의 멸망은 불을 보는 듯이 분명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 구절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선지자들의 무서운 경고를 기억나게 해줍니다. 악인은 심판 날에 견딜 수 없이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도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구원받은 감격으로 살아간다면 오늘 하루가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제목: 감사와 찬양과 기도로
성경: 시편 286절 찬송가 189

본절에서부터 본시의 분위기는 탄원에서 감사와 찬양과 기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본 구절은 탄원하던 다윗이 갑자기 하나님을 찬송하게 돤 주된 이유를 나타냅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응답을 받았음을 의미하지 않고 다만 기도 중에 그 실제적인 응답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우리의 구원받은 감격이 때론 찬양과 감사로, 기도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오늘 나의 그 표현이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목: 믿음의 기도
성경: 시편 287절 찬송가 358

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군대 또는 용사들의 군사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용어는 자기 백성들을 원수에게서 건지실 때 행사하시는 하나님의 힘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을 이미 받은 것처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가 바로 믿음의 기도입니다.

 

제목: 승리의 시작
성경: 시편 288절 찬송가 269

다윗의 승리는 곧 그의 군사들의 승리로 말미암았으니 그는 여기서 그의 군사들에게 힘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다는 주장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오늘 하루의 삶을 살면서 기쁜일이든 슬픈일이든 이 모든 일 뒤에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계획을 믿고 사는 사람은 겸손 할 줄 알고 교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보다 타인을 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오늘의 삶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나보다 남을 더욱
성경: 시편 289절 찬송가 367

다윗은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보다는 백성들을 위해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기원은 그가 자신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복에 모든 관심을 기울였음을 잘 보여 줍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위에 앉히신 목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복들과 모든 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하고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쓰는 지혜있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하나님 그의 거룩한 이름
성경: 시편 291~2절 찬송가 389

본 구절 2절을 직역하면 그의 이름의 영광을 여호와께 돌리라 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인가를 보여 주는 계시의 한 방편이며 그의 말씀과 사역 중에 주어졌습니다. 본절은 바로 그 이름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들에게 그분이 누구신가를 잘 역사 속에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제목: 여호와의 소리
성경: 시편 293절 찬송가 433

여호와의 소리란 뇌성에 대한 다윗의 독특한 표현입니다. 즉 그는 뇌성 가운데서 하늘의 변화를 주관하시는 여호와의 권능을 직감하고 이를 여호와의 소리로 표현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뇌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이해되나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다윗은 이를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의 차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오늘 내게 주신 음성을 하나님의 소리로 들을 줄 아는 귀 있는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공의의 심판에는
성경: 시편 294~5절 찬송가 470

본 구절은 단순히 자연 현상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권세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본절은 권세있는 교만한 자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하에 멸망당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결국은 멸망과 사망입니다. 내 주위에 아직도 예수를 영접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복음 전파하는 전도자가 됩시다.

제목: 세상 창조자
성경: 시편 296절 찬송가 534

여기서 다윗은 뇌성과 함께 몰아닥친 폭풍우로 인해 산이 마치 지진으로 흔들리는 것과 갈이 요동하는 듯한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하나의 과장법으로서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비유적 표현입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창조하고 계시고 창조주가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기에 오늘도 온 세상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제목: 주의 재림과 소리
성경: 시편 297~8절 찬송가 283

가데스는 에돔 서쪽에 위치한 오아시스지역으로 시내 산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바논에서 가데스를 연결하면 팔레스틴 전역을 포함하게 됩니다. 따라서 본 구절은 5,6절과 함께 하나님의 소리가 팔레스틴 전역에 걸쳐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의 재림과 하나님의 소리는 어느 일정 지역, 특정인에게만 임하지 않습니다.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일 볼 그 날은 반드시 있다는 그 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목: 땅에 충만한 영광
성경: 시편 299절 찬송가 154

본 구절에서는 암사슴들이 뇌성에 놀라 분만 예정일보다 빨리 새끼를 낳았다는 의미가 문장 구조상 더 적합니다. 이런 표현은 그 뇌성이 얼마나 컸던가를 잘 반영해 줍니다. 본절의 성전을 하늘의 성전과 지상의 성전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될 때 우리는 기다리던 천국에서 주와 영원히 살 날을 기다리며 삽시다.

 

제목: 왕중의 왕은
성경: 시편 2910절 찬송가 261

여기서 홍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창세기 6-11장의 노아 홍수 사건에 유일하게 사용된 용어입니다. 따라서 이 홍수는 직접적으로 노아의 홍수를 가리키며 상징적로는 악인들에게 형벌을 내리시고 의인들을 구원하시는 심판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편 좌정하셨다는 말은 여호와께서 세상의 왕으로 임하셨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을 암시합니다. 노아시대에를 넘어 계신 왕이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온 우주와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중의 왕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