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11)

 

가정예배 칼럼리스트 소진우 목사01.jpg

제목: 협곡을 다닐지라도

성경: 시편 2517절 찬송가 272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라는 말에 근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본래 좁은 곳, 협곡을 의미하는 말로서 여기서는 그 마음에 여유가 없는 상태 곧 고통의 상태를 뜻합니다. 이와 같은 고통의 상태는 다윗의 죄악, 또는 원수들의 핍박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기억 할 것은 그 넘어에 있는 푸른 풀밭으로 인도 하실 주님의 손을 의지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제목: 회개 아는 사람

성경: 시편 2518절 찬송가 523

여기서 곤고는 죄의 결과로 다윗에게 임한 마음의 고통을 의미하며, 환난은 2절에 언급된 원수들에 의한 고통을 의미합니다. 이로 보아 다윗이 죄의 결과 안팎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곤고와 환난은 그의 죄로 인해 발생한 것이므로 다윗은 무엇보다도 본시에서 자신의 죄를 반복적으로 회개하고 있습니다. 죄를 짓고도 회개 할 줄 알고 돌이 킬 줄아는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제목: 많은 숫자의 대적보단

성경: 시편 2519절 찬송가 400

여기에는 원수들의 숫자와 그들의 잔인성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많은 원수에계 잔인할 정도로 핍박당하는 현실을 호소한 것은 억압 당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본구절에는 끌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윗의 애절한 신뢰가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나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대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피하고 바랄

성경: 시편 2520~21절 찬송가 500

이 두 구절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돈독한 신앙을 보여 줍니다. 피하고 바란다는 두 다윗의 모습을 통해 내 힘이 아닌 저분의 역사가 일어 날 줄을 믿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나의 유일한 피난처와 도움이 주님이시다 라고 고백하며 그대로 살아 갈 때 그 고백의 신앙이 우리의 삶 가운데 놀랍게 역사로 나타날줄 믿습니다.

 

제목: 개인을 넘어 국가를 향한 기도

성경: 시편 2522절 찬송가 199

본절은 본시의 특징인 알파벳의 배열과는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시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은 개인적인 탄식과 간구를 골조로 하는 본시의 특성과 거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의 탄식을 넘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 할 줄 아는 기도의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눈물의 기도가 있길 바랍니다.

 

제목: 나의 것이

성경: 시편 261절 찬송가 488

여기서 완전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에 따라 사는 의인의 순수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물론 하나님 앞에서 완전 무죄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다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윤리적으로 악한 일을 행하는 그의 원수들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보다 완전한 그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원은 나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나의 지금 나 된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나의 대적 앞에서

성경: 시편 262절 찬송가 257

본절에서는 다윗이 자신의 완전함이 정말로 그러한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시험해 보시도록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공로를 드러낸 것은 아니며 그를 모함한 원수들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완전한 자신의 상태를 호소한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자발적으로 그의 완전함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사악한 원수들로부터 누명을 받고 있는데 대한 대응으로 이와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대적으로부터 원수를 갚을 생각하지 말고 저분이 갚아 주시길 구합시다.

 

제목: 주의 인자하심이

성경: 시편 263절 찬송가 305

주의 인자하심이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뜻합니다. 그는 삶 가운데서 항상 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속에 기억하며 간직하여 온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의 완전함은 철저히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삶의 작은 일과 사건들에도 그 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삶의 한절이라도 그분을 닮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가치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누군가에게 쉬고 기댈 수 있는 낮은 언덕이 되길 바랍니다.

 

제목: 선택의 순간 앞에서

성경: 시편 264절 찬송가 390

다윗의 완전함은 세상 사람들에 대한 그의 신앙적 처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비록 그에게 해가 돌아온다 할지라도 진리의 말씀에 입각하여 이러한 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저들의 위선을 따르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행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믿음의 결단의 연속입니다. 날마다 선택의 기로에서 주님편을 택하는 믿음있는 참 기독교인이 되길 바랍니다.

 

제목: 주의 전을 사모하는 사람

성경: 시편 265절 찬송가 412

악인들은 모여서 죄악을 도모하므로 다윗이 이 집회를 미워한다는 표현은 상대적으로 여호와께 예배드리고자 모이는 성도들의 모임을 그가 간절히 사모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시험드는 사람들의 첫 번째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예배의 자리를 멀리하게 됩니다.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고 믿는자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갑시다. 나를 통해 하나님 자녀된 삶이 나타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제목: 말을 넘어 삶으로

성경: 시편 266절 찬송가 468

손을 씻고라는 말은 제사를 드리기 전에 행하는 결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다윗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가 다만 형식적으로만 이 결례를 행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무죄하므로란 말이 바로 이와 같은 의미를 더욱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즉 다윗은 위선자들처럼 형식적으로만 결례를 행하지 않았으며 정결한 삶을 유지하면서 행하였습니다. 말만 그런 사람이 아닌 삶이 깨끗한 자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제목: 감사의 소리

성경: 시편 267절 찬송가 569

감사의 소리란 감사의 찬송을 뜻합니다. 그는 성진 예배를 그저 형식적으로 드리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함께 드린 것입니다. 찬송시의 경우 대부분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들을 다루고 있는데 아마도 다윗도 그러한 시의 형식을 빌어 하나님의 기적들을 선포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한 곡의 노래도 그 노래가 내 마음 속에서 나오고 찬양의 가사가 내 진심의 고백이 되는 신앙의 고백이 되는 곡조있는 찬송이 되길 바랍니다.

 

제목: 진정한 사랑이 있다면

성경: 시편 268절 찬송가 260

본 구절은 성전에 대한 다윗의 남다른 사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집과 거하는 곳은 평행 대구를 이루며 서로 같은 의미로 성전을 가리킵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며 그의 영광이 거하기 때문에 그는 성진을 사랑하였습니다. 즉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이 보이는 성전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다운 삶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나의 오늘에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길 축복합니다.

 

제목: 완전함을 주장 있는 이유

성경: 시편 269절 찬송가 367

위에서 다윗은 자신의 완전함을 주장하였습니다. 즉 지금까지 그는 신앙적으로 완전한 길 곧 악인들이나 위선자들의 형식적인 종교적 행위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가 악인들과 함께 형벌에 처해진다면 이는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성품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진리에 입각해 그는 매우 담대히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당당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 그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목: 악인의 특성은

성경: 시편 2610절 찬송가 64

여기서 다윗은 악인의 특성을 거론하며 하나님께 그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악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악한 계획 또는 책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인간은 이것으로 바벨탑을 세우려 하였고 거짓 증인은 이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며 사악한 자는 이것으로 의인을 해하려 합니다. 실제로 계획은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것이나 다윗이 고발하는 죄인들은 그 계획을 수행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묘사했을 것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대적들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내가 못할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