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12

 

가정예배 칼럼리스트 소진우 목사01.jpg

제목: 구원의 감격으로

성경: 시편 2611~12절 찬송가 298

본절은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다윗의 확신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평탄한 데 섰다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 말미암아 안전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배하기 위해 모인 회중들에게 여호와의 기이한 일을 알게 하고 그의 위대하심을 선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와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선포하는 일을 그의 사명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구원의 감격으로 받은 그 사람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원의 감격을 삶 속에서 예배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제목: 구원의 빛을 들고
성경: 시편 271절 찬송가 309

본 시편의 1-3절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확신이 너무도 강하여 어떠한 두려움도 그를 짓누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빛에다 비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흑암이 대적들의 위협과 그로 인한 수치를 상징한다면 빛은 이 모든 것을 물리쳐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이 빛 들고 세상을 향해 나가 아직도 흑암에 있는 그 곳에 복음 전하는 자가 됩시다.

 

제목: 땅에서의 삶이
성경: 시편 272절 찬송가 411

2, 3절은 다윗의 원수에 대한 언급입니다. 2절은 과거의 승리를 3절은 미래의 승리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승리는 다윗에게 있어서 확신의 뚜렷한 근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개입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나를 도우신 그 주님이 오늘도 도우고 계시며 앞으로도 도우실 강한 확신과 믿음만 있다면 이 땅에서의 삶이 결코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제목: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경: 시편 273절 찬송가 360

군대 나 진칠지라도와 같은 단어에서 우리는 다윗을 위협하는 원수들의 많은 수와 그 세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과거의 놀라운 체험에 근거해 앞으로 벌어질 어떠한 원수들의 공격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오려면 한꺼번에 온다는 그러한 말이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온다 한들 문제가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문제를 이겨내고 작은 시험이 올 때 이겨내야 큰 시험도 능히 이길 줄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이길 힘은 기도하는 자는 능히 이기게 될 줄을 확신합니다.

 

제목: 평생의 기도
성경: 시편 274절 찬송가 365

원문에는 한 가지 일이 맨 앞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본 구절에서 한 가지 일이란 단어가 강조되어 있음을 뜻한다. 다윗은 한 가지 일을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 구하여 왔으며 아울러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서 구할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구하는 기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듣는 기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울러 끈기 있게 내 삶 가운데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제목: 성소에 계시는 하나님은
성경: 시편 275절 찬송가 409

환난 날에 성소에 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시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즉 여기서 초막, 장막이라는 말은 다윗과 함께하시는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성소에 계시는 그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가 되시며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분의 자녀로써 우리가 살아 갈 때 하나님의 존재가 든든하고 믿어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이겨 낼 것입니다.

 

제목: 감사가
성경: 시편 276절 찬송가 243

여기서 다윗은 대적에 대한 승리로 인한 축제의 기쁨을 노래와 찬송으로 나타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제사 란 축제의 기쁨으로 드리는 제사라는 의미로서 감사의 제사보다 더 강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날마다 살면서 얼마나 감사의 고백을 하며 사는지 돌아봅시다. 감사의 찬양과 감사의 기도가 우리 삶 가운데 과연 몇 프로나 되는지 돌아보고 감사로 물드는 삶 사시길 기원합니다.

 

제목: 끝까지
성경: 시편 277절 찬송가 89

본절은 다윗의 확신이 탄식으로 바뀌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적의 위험이 크게 증가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탄식 가운데서도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내가 소리로 부르짖을 때에라는 말은 다윗의 간절한 기도를 보여줍니다. 날마다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내가 맡은 자리에서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며 주의 긍휼을 구하며 완전하신 그분께 오늘 하루의 삶도 주의 은혜임을 기도하는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제목: 얼굴을 찾으라
성경: 시편 278절 찬송가 299

내 얼굴을 찾으라는 말은 나에게 호소하라, 나를 신뢰하라, 또는 나를 가까이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시적표현입니다. 아마도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신 4:29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는 말씀에서 찾았을 것입니다. 환난날에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순종의 관점에서 다윗은 전심으로 기도하기로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구하고 가까이하는가 나 자신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제목: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성경: 시편 279절 찬송가 335

주의 얼굴을 숨긴다는 표현은 기도를 거절하신다는 것 또는 진노하신다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여호와는 다윗이 신뢰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때문에 만일 여호와께서 거절하신다면 다윗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사람에게 거절 당하고 배반 당했을 때도 마음이 너무나 아픈데 하물며 나의 도움의 원천 되시는 그분께 나의 도움이 끊긴다면 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이 아픔이 없도록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길 소망합니다.

 

제목: 영접하시는
성경: 시편 2710절 찬송가 495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는 문자 그대로 부모를 떠나 살았던 다윗의 개인적인 역사와 관계되는 구절은 아닙니다. 다윗은 여기서 다만 여호와의 사랑을 부모의 사랑에 비교하여 그 탁월함을 표현하려 했을 뿐입니다. 즉 부모의 사랑이 아무리 깊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의 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고 우주보다 넓으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여 사는 사랑의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목자와 같이
성경: 시편 2711절 찬송가 520

다윗은 지금 위기 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인애로운 목자와 같이 자신을 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여호와의 인도를 받고자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다윗으 그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고 평생의 그분과 동행하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제목: 어떠한 언어이십니까?
성경: 시편 2712절 찬송가 418

여기서 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폭력, 부당행위를 의미하며 극도의 미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악을 토하는 자란 잔인한 말로 폭력을 휘두르는 자, 또는 극도의 증오심으로 저주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겠지만 말로 하는 언어폭력은 마음 깊숙이 자리 잡으면 치료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나의 오늘 한 마디 언어가 복의 언어, 축복의 언어가 더 많은지 아니면 저주와 악의 언어가 더 많은지 점검해봅시다.

 

제목: 숱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성경: 시편 2713

찬양: 찬송가 171

이는 지금까지 다윗이 숱한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 받아 현재 지상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강조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환난의 때인 지금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음식도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고 여행도 그곳을 즉접 가서 본 사람이 그 여행지를 알게 됩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맛본 자만이 그 은혜를 사모하고 간증 할 것입니다.

 

제목: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도한다면
성경: 시편 2714절 찬송가 286

이 구절은 자신이 강해지려고 힘쓰기만 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와 같이 강해진 마음으로 끝까지 여호와를 바라볼 것을 스스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하나님께서 도우실 분이라는 강한 확신과 믿음 안에 거하는 그 것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기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여러분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