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60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인가?”
(요1서 5:1-6)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JTNTV방송 부이사장)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외관상으로는 모두 똑같은 사람이지요. 그러나 사람 중엔 하나님께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가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소위 불택자들도 많이 있음을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는 요1서 3:9에서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하나님의 씨가 그 안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리키며 즉 헬라어인 ‘조예’ 생명을 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난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땅의 육신의 부모로부터 출생한 것으로 알고 있지요. 또 한걸음 더 나아가 예수 믿기 전에는 지옥 갈 자였으나 예수 믿고 하나님자녀가 됐으니 이는 그리스도로 인해 양자로 선택됐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생명으로 친히 낳으신 그의 친 소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이 땅에 살 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잘 아는 자가 됩니다(요 8:14 예수님처럼).
또 하나님께로 태어난 자들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는 자이다. 이 예수는 요 1:45의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를 뜻하지요. 즉 다윗의 자손 메시아 예수를 우리가 믿으면 이는 곧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임을 확증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로 난 자는 영생을 받기로 작정된 자요. 이들은 모두 믿더라(행 13:48)와 같이 하나님의 친 소생들은 다 믿는 것으로 확증됩니다. 이로써 우리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도 또한 확증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 태어난 자는 자신의 생명의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독생자를 역시 사랑하며, 또 함께 난 다른 하나님 자녀들을 당연히 사랑하게 됩니다. 만일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그 사람 안에 영원한 생명이 없는 자이지요(요1서 3:15). 하나님이 그 자녀에게 주신 계명이 무엇인가요? 이는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지요. 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그 안에 있음도 확증됩니다(요 15:10-1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는 물과 피로 임하신 분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입니다. 물은 말씀을 뜻하고(엡 5:26, 요 3:5) 말씀이 육신 입고 오신 성자 예수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 분은 살리는 영인 진리요, 영생의 말씀이요. 또한 율법을 다 지킨 그 의를 입혀주는 분이십니다. 피로 임하신 분이란 새 언약의 피를 가리킵니다. 새 언약을 세운 예수의 피로 인해 거룩한 자, 온전 한자 되게 하시며 특히 성령 부어 말씀을 심령에 새겨주시어 하나님 아들의 형상에 이르게도 하시며 결국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해 주시게 함이 피로 임하신 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