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55)

말은 영이요 생명이니라

( 6:63) 주사랑교회 담임 장한국 목사(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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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보리빵을 나눠주신 이후 그를 찾아온 많은 제자들에게 반겨 맞기 보다는 너희가 먹고 배부른 까닭에 나를 찾는 구나, 영생하는 양식을 위해서 일하라. 이는 아버지께서 보낸 나를 믿는 것이라고 따끔하게 훈계하셨지요. 그런 나는 생명의 빵이요 먹고 마시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가졌나니 마지막 날에 내가 살리리라 하시며 영적인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이를 들은 그들은 어떻게 나왔나요?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그것을 들을 있느냐? 앞서 가르치신 말씀, 특히 6:51-58 말씀이 그들은 도저히 알아들을 없다고 합니다. 예수 , 예수 먹고 마시라 함은 도대체 우리가 식인종인가? 자기가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하다니 그러면 자기가 하나님 아들, 하나님이란 말이냐? 하면서 영으로 하시는 말씀을 육으로 받고 전혀 엉뚱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요, 보리빵 다섯 덩어리가 되심을 말씀한 것이지요. 보리빵은 보리로 만든 것이니 부활의 열매되신 주님을 곡식의 수확, 열매인 보리로 계시한 것입니다. 때만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에서는 보리빵 다섯 덩어리를 무엇이라고 깨닫는가? 단지 육신의 빵의 이적 역사로 보는가? 아니면 예수님 자신이 우리의 보리빵 되신 첫째 부활의 진리로 받는가?

 

주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다하십니다.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요 마지막 아담, 주님은 살려주는 영이시라 했지요(고전 15:45). 주님이 주시는 보리빵 다섯 덩어리는 육의 빵으로 주신 것이 아니요, 우리 영의 양식으로 주신 것이요. 주님은 교회 통해 오늘날 육을 기르는 것이 아닌 영을 살리고 기르는 분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요? 우리 육은 흙으로 것이니 잠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지요. 그러나 우리 영은, 영으로 성령으로 심는 것은 영생을 거두기 때문입니다.

 

말은 영이요라고 계속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는 로고스(λογος) 말씀이신 성자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인 흐레마(ημα) 하나님 말씀이요 우리의 영을 살리는 영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에 거하는 자는 주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로 너희가 자유케 되리라 하셨지요. 이는 보리빵 진리를 먹은 자는 주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길을 그대로 따르다가 순교하여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말은 생명이다라고 하십니다. 믿음으로 주님 말씀을 받은 자는 속에 영원한 생명이 됩니다. 왜요? 말씀이 살아 있고 말씀 그대로 역사하니까요! 그래서 보리빵 다섯 덩어리를 믿음으로 먹은 자는 예수님과 똑같은 다섯 과정의 고난부터 순교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시어 결국은 재림 첫째 부활케 하십니다. 이것이 영원한 생명이요. 주님 말씀이 첫째부활의 진리인 보리빵 다섯 덩어리인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