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51)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자”
( 계 13:8 ) 주사랑교회 담임 장한국 목사(JTNTV 부이사장)
지금 이 시간은 다사다산한 2015년을 다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예배하며 첫 하나님의 음성을 성령으로 듣는 시간입니다. 2016년 새해의 목표는 “어린양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해”입니다. 따라서 먼저 어린양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해가 되라는 말씀을 살피고자 합니다.
어린양 예수 생명은 하나님 생명(조예), 참된 생명이요 영원한 생명입니다. 다른 것으로 표현하자면 빛, 영광, 풍성함, 썩지 않음, 기쁨, 거룩이요, 불멸의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 생명은 성자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때부터 “인자가 온 것은 섬기러 왔고 대속 제물로 주기위해 왔노라”말씀하셨지요.
즉 왜 이 땅에 오셨나? 오직 죽으러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어린양 예수가 곧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신 대속 제물되심이요, 이로써 하나님 자녀들의 죄, 저주, 지옥 심판ㆍ형벌 등을 다 대신 담당하신 것으로서 우리에게 어린양 예수 생명을 주신 것임을 뜻합니다. 또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신 것이지요. 사망이 생명에 삼킨바 된 이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로 살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택자요, 하나님 아들의 영이 몸속에 있어도 이 어린양 예수의 생명이 없으면 죽은 자요 멸망하게 됩니다(요 3:16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 믿어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생이 있고 참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처럼 하늘에서 보냄 받았을 때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 명령이 무엇일까? 이는 신앙생활 잘하는 것, 예수 잘 믿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것, 즉 생명 길로 달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가장 어린양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자는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 오직 장래의 영원한 세계에서 살 것을 위하여 사는 것이요, 이것이 곧 우리 자신이 순교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 앞 계 13:1-7 말씀은 7머리 10뿔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장차 등장할 것과 그가 나타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자가 되는 예언입니다. 즉 성도들과 하나님의 종들의 육신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를 추종하고 경배하는 많은 세상들과는 달리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은 전혀 적그리스도를 대적ㆍ경배치 않습니다. 왜요?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됐기 때문이요. 이는 어린양 손 안에 든 자요, 어린양 손에서 누구도 빼앗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는 자는 누구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믿음이 순교신앙에 이른 자를 가리킵니다. 즉 주님처럼 원수를 사랑하는 자요, 자신을 배반하는 자를 친구라 여기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하늘에 최고 영광인 첫째 부활의 복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것과 이에 들게 하려고 악한 자를 세워 핍박ㆍ악형을 받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쁘게 이 악형을 감당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위해서 사는 자요, 날마다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자들이 곧 이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