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0호

“사지(死地)에서 풀려난 사도들의 행보는?”

(행4:23~31)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부총회장)

주 예수의 부활과 우리들의 부활의 소망에 대한 진리를 증거한 것 때문에 가두었다가 재판하는 살기등등한 악한 자들의 위협과 그들이 엄명하는 것, 즉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것을 받고 풀려난 후 사도들이 행한 일과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 우리들에게 귀중한 교훈이 된다고 봅니다.

 사도들이 사지에서 풀려난 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진하지 아니하고 다른 동료들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였지요. 그리고 그들 모두는 역시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이 큰 문제를 즉각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큰 소리로 아룁니다. 즉 기도했지요. 왜요? 이 일은 하나님이 해 주실 그분의 일이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의 묘수나 인본적 대처술이 해당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문제해결로 응답하십니다.

그들이 기도함은 ‘어찌하여 이방이 분노하며 백성들은 헛일들을 꾀하는가?’ 했지요. 이미 시 2:1-2에서 예언하신 대로 이뤄진 헤롯과 빌라도, 또 이스라엘이 합세하여 주 예수를 대적ㆍ메시아를 죽인 것과 지금도 주의 제자들을 대적위협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이는 종말에 사는 우리들도 똑같지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또 하나님 섬긴다는 하나님 교회들이 배도·악한 자와 하나가 되어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또 그리스도의 참 종·참 선지자들을 핍박하게 될 일입니다.

계속 기도를 이어가되 ‘이 같은 일은 주의 손과 주의 계획대로 이루실 온갖 일을 행하려 함이라.’ 했지요. 주님이 힘이 없고 방책이 없어 붙잡혀 죽임 당하신 것이 결코 아니요. 오직 자기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대속 제물로 죽으러 이 땅에 성육신하신 성자 하나님이시요. 이것이 곧 주의 계획이고 이를 성취하시기 위해 악한 자의 손으로 이루신 것임을 사도들이 잘 깨닫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렇지요. 종말에도 계 17:17 적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이요 하나님 말씀이 다 이루기까지 참 성도들, 참 종들을 그들에게 붙여 핍박당하고 순교까지 당하게 하시는 축복의 역사가 초림 때와 똑같은 하나님의 섭리이지요.

‘주여 그들의 위협함을 살피시어 주의 종들로 담대히 말씀을 선포케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기도함에 즉시 응답하심이 곧 이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권능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현안의 큰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 더욱 담대히 말씀 증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