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5)

성령께서 빌립에게 마차에 함께 타라 명하시다

(8:26~40)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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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께서 빌립으로 사마리아로 가게 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게 하였는데 이제는 성령께서 또다른 곳으로 데려가시어 빌립통해 하시는 역사를 계시해 주십니다.

 사마리아에 예수믿는 자가 빌립통해 많이 나오고 그들이 세례받고 성령충만함까지 받는 대부흥회가 성령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이 빌립으로 남쪽으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즉 에디오피아여왕 간다게 휘하의 모든 재정담당 내시에게로 빌립을 보냅니다.

 

사마리아 영혼구원도 큰 일인데 어찌 그 일을 중단시키고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 에디오피아 큰 권세가진 내시의 영혼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 그것은 아니지요. 모든 영혼을 똑같이 귀하게 보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왜 그런가? 이를 알기 위해 마 12:42의 말씀을 봅시다. 심판의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를 일어나서 심판하리니 이는 그 여인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의 맨끝에서 왔음이라.

 

그러나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하시지요.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에디오피아가 땅끝이라는 것이지요. 성령이 임하면 예루살렘에서 유다, 사마리아로 또 땅끝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 성령이 빌립을 사마리아로 이끌어 증인되게 한 후 바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주님의 증인되게 하시는 역사가 곧 남방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전도함이지요.

 

성령께서 빌립에게 마차에 함께 타라 하십니다. 그 내시가 마침 이사야서를 읽고 있고 그 말씀을 깨닫느뇨 물으니 지도하는 이가 없으니 어찌 깨닫겠느냐고 하지요. 결국 지도자되신 예수님을 모신 빌립통해 그 이사야서에서 예언된 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우치며 이를 믿는 내시입니다. 결국 내가 마음을 다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으니 세례받기에 합당하지 않느냐? 빌립이 그에게 세례를 주고 물속에서 땅으로 올라오자 성령이 빌립을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데려가십니다.

 

내시가 다시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를 우리들은 계 12:14 독수리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예비처로 날아가는 후 3년반의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역시 빌립에게 역사하신 성령은 환란날의 남은 자된 성도들을 그분의 주권적 권능으로 옮기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