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36)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 9:1~9)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본지 부이사장 예장개혁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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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예루살렘교회 박해속에 더욱 살기등등하게 괴롭히며 박해하는 자로 등장합니다.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끝까지 따르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인데 어찌 사울같이 악한 자의 악행과 괴롭힘 당함을 보시며 그냥 놔두시고 계시는 것일까? 당장 전능하신 능력으로 악행자를 멸할 수도 있는 분이신데 말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깊이 깨달아야 진리가 있으니 하나님은 뜻대로 얼마든지 멸하기로 작정하신 진노의 그릇으로도,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자비의 그릇으로도 만드실 ()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라오 왕같이 하나님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행자이나 진멸하시기까지 참고 계시기도 하시며 바울같이 영광의 긍휼의 그릇으로 택하시어 주님의 온전한 인내로 오래 참으시기도 하십니다(딤전 1:13~17).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크게 받은 자가 것으로 더욱 주님을 많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7:37 이하의 죄인인 여인이 주님을 위해 눈물로 발씻겨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리고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린 사건 통해 주님을 크게 많이 사랑하므로 많은 죄가 용서받았다 하심같이 말입니다.

 

다메섹에 왔을 하늘로부터 줄기 빛이 사울을 비추며 음성이 나서 가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하십니다. 하늘로부터의 빛은 주님 자신임을 가리키고 있으니 이는 주님은 참빛이요, 우리 생명의 , 복음의 , 영광의 빛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음성은 주님의 인격자의 하시는 말씀이지요. 따라서 사울에게 주님이 나타나신 것이요, 분명히 주님을 인젹적으로 만난 순간임을 뜻합니다.

 

사울아 네가 어찌 나를 박해하느냐?실제로 사울이 직접 예수님을 만난 적도, 박해한 적도 없었지요. 그러면 말씀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성도들을 박해한 것이 주님을 박해한 것이란 말씀입니다. 반대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것인 성도들을 사랑함을 뜻하는 것이 되지요.

 

사울이 주여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이까?주님께 묻지요. 일어나 성읍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네게 행할 말해줄 자가 있으리라.이는 아나니아로 안수하여 보게 것을 말씀하지요. 그리고 네가 성령충만 받게 되리라, 결국 너는 네가 일을 분명히 알리라.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리라.

 

사울이 눈을 떴으나 아직도 보지 못하더라. 영의 눈이 가리워진 것임을 계시합니다. 이는 결국 주님이 아나니아의 안수 통해 그의 능력으로 고쳐주시고 보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요, 주님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