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wcc 반대 대책위원회 제3차 160교단장 및 28 단체장 연석회의
 
 
2013년 부산총회는 끝까지 반대 저지해 나갈 것을 취지로 지난 5월 31일 오전11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모여 예배를 드렸다. 윤현주 목사(공동부회장 예장고신 부총회장)의 진행으로 1부 예배가 시작되어 한양수 목사(공동대표 예성 총회장)의 기도와 회계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총무)가 성경 창세기 1:1-5절을 봉독하고 길자연 목사(상임고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는「말씀이 있는 곳에 창조가 있다」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길 목사는“ wcc의 신학은 성경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만신 목사(상임고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는“복음적으로 나아가자는 운동을 치하 한다”며 격려사를 했다. 또한 지덕 목사(상임고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서정배 목사(공동대표 예장합동 총회장), 양정섭 목사(상임고문 개혁교단협의회 이사장)등이 격려사를, 조성훈 목사(예장 연합회이사장), 지왕철 목사(보수교단 이사장)등이 축사에서 WCC반대 운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재철 목사(한국 기독교 wcc 반대 대책위원장)는“150개 교단장이 한꺼번에 모인 역사적인 자리”라며“적그리스도와의 마지막 싸움으로 생각하고. wcc 본부가 없어질 때가지 총력하여 외치자”면서 다짐했다. 이어 김인식 목사(예장연 대표회장)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권현 목사 (개신교단협의회 총재)는 한국교회 정체성을 위하여, 각각 특별 기도를 가졌다.

이어 서기 강구원 목사(예장고려 총무)의 경과보고와 양인천 목사(한국 기독교 영성 신학연구소 소장)가 호소문 낭독, 임종수 목사 (진행위원장 예장고신 총무 성명서 낭독을, 이치우 목사(운영위원장 예장합동 총무)가 광고를, 홍록두 목사(공동대표 예장고려 총회장)축도로 마쳤다.

 이날 2부에서 WCC반대대책위는 연석회의에 들어가‘WCC단체는 적그리스도’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세계교회협의회(WCC)를‘종교다원주의’나‘용공주의’라고 공격해 오던 것을 수위를 높였다. 또한 2013년 WCC 부산총회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어 3부에는 이승렬 목사(공동회장 개혁총회 총회장)의 오찬 기도가 있었다. 대책위는 이날 교단별로 wcc 반대 조직구성을 요청하고, 또한 반대 운동을 위한 특별 예산을 책정하고 후원금 모집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예장통합측과 기장, 기감 등 국내 주요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는 WCC를‘적그리스도’로 까지 몰고 가며 규정한 발언들은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WCC 총회를 유치한 가맹 교단들과 WCC 유치를 반대하는 개혁주의 교단과 판이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