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기도한국2010 준비기도성회..정삼지 준비위원장 설교

 예장합동총회가 교단통합과 민족복음화를 목적으로 추진중인‘기도한국 2010’을 위해 준비기도성회를 열었다. 2일 평양노회 왕성교회(담임 길자연)를 시작으로 각 노회가 기도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목동 제자교회)는 먼저“3년 전 광화문 광장이 촛불로 가득 찼을 때, 이래서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겠다 생각해서 그 불을 기도하는 횃불로 바꾸기 위해‘기도한국’이 생겨났다”며 기도회의 목적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결국 기도로써 촛불을 끌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그 중심에 길자연 목사가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또한“기도에 불을 붙이면, 남북문제도 해결되고 천안함 사건같은 일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기도회의 표어를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번‘기도한국 2010’의 성격은‘회개’와‘순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죄때문”이라며“다같이‘나 때문입니다’라는 기도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천안함이 가라앉은 이유도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기도가 나와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07년 대부흥운동도 길선주 목사의 회개기도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 그는 “2010년 기도한국에도 또 한명의 길 씨 목사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도회를 이끌 것”이라며 대표위원장인 길자연 목사를 지목해, 왕성교회 교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또“죄가 없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그럴 때에도 순종하며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격려했다. 한국전쟁 때 장마철임에도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기도 덕분에 맥아더 장군의 작전이 성공했다는 예화를 든 정 목사는“순종으로써 기적을 기대하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교회개척에 실패하고, 금식기도를 포기했던 개인의 경험을 빗대어“장래가 불분명하고 처량한 신세일수록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며“기도하면 닫힌 것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뒤 6월 20일에 열리는‘기도한국 2010’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평양노회 증경노회장 김선규 목사는“기도하는 민족, 가족,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며 기도회를 인도했다.

김 목사가 이끈 이날 기도회에서는 △총회 임원회와 상비부와 각 기관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 경제성장을 위하여 △500만 성도 전도운동과 2만교회 설립을 위하여 △6월20일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기도한국의 개교회 확산과 노회별 준비성회를 위하여 △5천선교사 파송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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