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을 맞는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올해 안에 남아 있는 부채를 조속히 상환하고 노량진 사옥을 헌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올해 안에 부채 다 갚고 사옥 헌당할 수 있도록…”



 CTS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운영이사들을 초청,‘창사 1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이날 예배에서 감경철 회장은 “1995년 12월 창립 후 얼마 되지 않아 IMF로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시련 통해 우리를 연단하셨고 감사기도의 제목을 주셨다”고 인사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10년간 경영을 맡으면서 300억 원의 부채를 상환했고, 이제 100억 원가량의 부채가 남아 있다”면서 “올해 안에 남은 부채를 다 갚고 사옥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한국교회를 섬기는 방송선교의 사명을 더욱 열심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계 인사들은 CTS가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순수 복음방송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는 “아브라함과 나사로의 근본적인 차이는 아브라함은 마음속에 부요함의 의식이 있었고, 찬란한 꿈을 꿨으며, 믿음의 사람이었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했다는 데 있다”며 “CTS가 돈의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방송국이 될 것과 온 세계에 말씀 증거하는 사명을 다할 것을 믿고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김선도 감독(광림교회 원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등도 “15년간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방송선교의 사명에 힘써 온 CTS가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파수꾼으로 세계선교의 장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축하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CTS는 오는 6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출산장려 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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