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임원 교체후 기념 촬영 모습(우측 4째부터 주남석 신임 목사 부총회장,
        원팔연 신임 총회장, 권석원 전임 총회장, 권중호 신임 장로 부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가 추대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에는 주남석 목사(세한교회)가 당선됐다.

목사 부총회장만 경선, 총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임원은 무투표 당선

26일 오전 전주 바울교회에서 속개된 기성 총회 둘째 날 오후 회무시간에 임원선거가 실시됐다. 총회장 선거에서는 전례대로 현직 부총회장인 원팔연 목사가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주남석 목사가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와 박현모 목사(대신교회)를 누르고 신임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주 목사는 1차 투표에서 915표 중 406표를 득해 293표의 여 목사와 205표의 박 목사에 앞서 1위에 올랐으나, 당선 정족수인 2/3 득표(610표)에 미치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박현모 목사의 중도 사임 후 치러진 2차 투표에서 주 목사는 880표 중 526표를 획득, 346표를 얻은 여 목사를 눌렀으나 역시 2/3 득표(587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 목사가 교단의 화합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해 3차 투표 없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에는 권중호 장로(이천동부교회)가, 서기에는 조재수 목사(길교회)가, 부서기에는 정덕균 목사(당진교회)가, 회계에는 이일재 장로(중앙교회)가 무투표 당선됐다.

원팔연 신임 총회장은 “총회를 아까고 사랑하는 성결가족들의 힘이라면 현재 닥친 어려움과 시련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바울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룬 열정과 헌신으로 성결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주남석 신임 부총회장은 “교단의 화합과 일치에도 힘쓰며 성결교회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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