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단월드 대해부’, CNN 시리즈로 고발... 일파만파로 확산
         (주)단월드, 최홍준 목사ㆍ살기좋은부산ㆍ이기영 사무총장 고발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부산성시화신문> <바른문화운동연합>

 부산교계와 (주)단월드간의 법정다툼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월간 신동아는 신년호 ‘단월드 대해부’를 통해 집중 보도했으며, 세계적으로 1억5천만 명이 시청하는 CNN 뿐만 아니라 CBS, ABC 등 미국 주요 TV방송사와 뉴욕 포스트, 포브스, 글래머 등 언론사를 통해 단월드 문제가 보도됨으로써 일지 이승헌과 단월드 및 계열사에 대한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 미국, 단월드 사태 주목
 미국에서는 이승헌 씨의 성폭행 의혹과 단요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줄을 이어면서 미국사회 자체에서 단월드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 신동아 기자와 가족에게 협박 자해소동
 월간 신동아는 ‘단월드 대해부’ 기사 이후, 협박과 자해소동에 시달리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단월드의 문제점을 집중보도한 신동아 한모 기자와 그 가족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단월드’ 회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조사 결과 협박전화를 건 사람은 단월드 관계단체인 충북 영동의 ‘선불교’라는 곳에서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부산교계, 최홍준 목사가 전면에 나서
 부산교계와 단월드간의 싸움의 최일선에는 최홍준 목사가 앞장서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는 지난해 6월 (주)단월드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를 당한 이후 경찰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주)단월드는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했지만 부산교계는 지난해 초 이승헌씨가 주도하는 부산교육청의 ‘뇌인성 프로그램’을 실시하려다 교계의 반대에 부딛쳐 중단된데 따른 앙심으로 보고 있다.

이후 최 목사는 수차례 경찰과 검찰에 조사를 받는 등 일지와 법적 전면전에 최일선에 서있다. 최 목사는 이와 관련 “이승헌의 사이비 종교성에 성도들을 보호하고 이 나라의 장래와 자녀들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한바 있다.

현재 (주)단월드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최홍준 목사를 비롯, 부산성시화신문인 ‘살기좋은부산’과 바른문화운동연합 이기영 사무총장을 명예훼손협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단월드와의 기독교계의 법적 공방은 이번만이 아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990년대 후반 이승헌씨가 세운 단군상 문제로 대립관계를 맺었으며, 2005년에도 단월드(구 단학선원)과의 법적분쟁이 있었다.

사진설명: 지난해 6월 단월드로부터 피소당한 최 목사는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받기에 앞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